정글만리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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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G2라 부릅니다.
G2가 대체 뭐야?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선진국 모임인 G-20 의 경우도 Group of 20 의 약자인 것처럼, G2란 중국이 미국과 견주어 세계 제2위의 강대국임을 뜻하는 대명사, 신조어라 정확한 어의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냥 Great  or Giant 정도? <정글만리>에서 중국은 세계 외환보유국가 2위라고 합니다.
 
<정글만리>는 느낌상 소설로 쓴 역사서입니다. 1권은 '먼저는 중국을 알아야 함' 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책은 프롤로그, 에필로그가 제일 재밌는데 2권은 가운데 껴서 2개 다 없으니 아쉽네요.
각 캐릭터들의 세계관과 한,중,일 역사와 국민 성향을 둘러보기에는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2권에서 특히 중국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나이-중국에서 호적 상의 부인 외에 애인을 일컫는 말.
중국 공산당 당원들은 축첩을 부끄럽게 생각지 않으며 오히려 그 수를 프라이드로 삼고 있답니다.
우리 나라 공무원이 축첩을 했다치면 뇌물수수보다 더한 범죄로 취급 돼 사회에서 매장 되잖아요, 포털 대문을 차지하겠죠.
(동서고금 남자들이란 그 능력에 맞게 여인들을 거느렸으나 우리 나라처럼 남편의 여자들을 내명부에서 첩지를 내리고 관리하는 풍습을 가진 나라도 없다죠.우리 나라만이 조강지처는 마누라고 나머지는 세컨이라 폄하되는, 오로지 본부인이 존중되는 세상이랍니다.)
세상에 여자는 똑똑한 년이 이쁜년만 못하고, 이쁜년도 젊은 년만 못하다는데, 이것이 얼나이 세계에서 통하는 생존의 법칙인가 봅니다.
정글만리에서 대학 출신 젊고 예쁜 재원들이 재벌과 공산당원의 얼나이로 발탁 됨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도 봅니다.
 
 
중국식 새로운 한자의 출현.
마오쩌둥 이후로 중국은 오히려 여성 상위시대인지라 한자의 男자는 바뀌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조정래님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칩니다.男 위에 女를 올리거나 집家를 올려야한다 ㅎㅎ(텍스트로 표현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책을 보세요ㅎㅎ)
중국에는 한자로 카드' 카'자가 있답니다. 카드는 모두 위에서 아래로 긋는 것에 착안하여 上자와 下를 조합했는데, 이것도 중국한자라 아직 네이버에서 표현 할 수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ㅎㅎ 2권 106쪽
 
모택동은 사회주의 혁명가가 아니라 새롭게 중국 통일을 이룩한 황제'랍니다.
중국에서는 모택동과 공산당, 대만 독립에 대해서 언급을 금지한다는데요 모택동은 거의 신적인 존재라 그에 관해서는 왜 그가 신이냐는 둥의 혁신적인 질문을 삼가고 노코멘트로 일관함이 좋다는데요.
 
중국이 우리 나라를 보고 놀란 것은 3번이라는데요.
6.25 이후 잿더미에서 경제 발전을 일으킨 것, IMF로 완전 망했는데 '금 모으기'로 다시 일어난 것, 인구는 적은데 세계적으로 한류를 일으키고 운동도 잘 하는 것이랍니다.(인구 5천만 대 14억 ㅎㅎ)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G1이 되리라는 추측에서 가장 믿을만한 베이스는 '인구 수'랍니다. 6.25 때 인해전술이란 당시 전쟁에 참전하신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정말로 어디서 그렇게 사람들이 밀려내려오는지 무조건 후퇴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전쟁이나 무역에서도 역시 '쪽수 우월의 법칙'은 통하나봅니다.
 
중국인으로 길러지는 자와 중국을 조국으로 아는 자.
왕링링, 베트남-프랑스 혼혈의 엄마와 미국인 사이의 이국적인 그녀가 왜 차이니틱하게 사는지 앙아버지의 글로벌 교육방침, 중국인은 해외 체류 7대가 지나도 중국어를 잊어버리지 않는다, 중국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중국사람으로 길러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모국과 조국' 챕터에서-조선족들의 모국은 한국이고 조국은 중국인이라는데, 양다리를 걸친다는 것인지 그들은 머리 2개 달린 야누스라는 것인지.

 
 
박정희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 가장 잘하신 업적은 1.경부고속도로 개통과 2.(자장면 값 인상을 막아)화류들의 경제활동을 막은 것이라는데요 지금은 산업현장에 가보면 어떤 데는 중국 교포들이 더 많아요,  박대통령 힘으로 G2중국인들의 경제활동을 막을 수도 없을 뿐더러 내국인과 겨루어 자본주의식 생존의 사투를 벌이며 데드라인까지 숨을 죄어오는 듯도 합니다. 궂은일까지 되게 열심이거든요. 이제 팀장급 이상 간부 요직에도 교포들이 많아요.
중국을 알아야겠습니다. <정글만리>필독서에요.
 
중국을 일컬어 죽의장막이라고도 했지만 첵제가 왜 <정글만리> 일까?
마오는 온갖 나뭇가지들이 얽히고설킨 정글처럼 난해한 인물이었다.161쪽.
중국이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정글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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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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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님의 책을 접하는 것부터 설레이고 영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1300만 부 돌파했다는<태백산백>,<아이랑>,<한강> 으로 부연 설명 필요없이 조정래님은 한국문학의 대문호인데, 네이버에 연재하여 조회수 1200만을 돌파했다는 <정글만리>를 만났으니까요 ^^
 
한,중,일 3국의 국민성과 역사까지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집합해 조정래님의 필력에 역사소설로 엮어지는 스토리들이 스무스하고 구성도 탄탄하여 난생 처음 스마트폰으로 e북이라는 신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문학도 시대의 조류를 좇아가야하기에 예전에 베스트셀러들은 일간지에 연재되었으나 지금은 포털에 게재하는 것도 조정래님의 시대적 센스라 생각이 됩니다.
한 번 읽었는데도 종이책으로 또 읽고 싶은 것은 욕심인가요 or 열정인가요?ㅎ
곧 종이책은 없어질 거라고 서둘러 입방정을 떨던 이들은 어디를 갔을까요?ㅋ
모니터로 글자를 읽고 컴퓨터하드에 저장하는 것과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종이 감촉을 느끼며 작가의 혼을 내려받는 책이라는 아이템은 다릅니다. 책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고전적인 시스템이 될 것 같습니다.
 
<정글만리>를 읽어야할 이유는 1권 282쪽에 천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장기간에 걸쳐 세일즈를 하려면 그들의 사회와 분화를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1차적으로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들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되고, 그들에 대해서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또 사랑하게 된다.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오로지 물건만 팔려고 하는 자는 완전히 다르다. 그 다름을 본질적으로 상대방이 본능적으로 알아차리는데, 특히 중국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의 깊이를 재고 무게를 다는 사람들이다. 진심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세일즈의 가장 강한 무기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하고는 또 '느낌이 다른 앎' 입니다.
 
조정래님과 저의 종교는 다르지만, 제가 선교사님께 배운 것과 동일한 것을 말씀하시네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먼저 그들(복음을 받을 자들)을 이해하고 사랑해야한다.' (백인 선교사들은 복음이 아니면 차라리 너희에게 죽음을 준다는 명제로 얼마나 많이 말씀과 칼을 겸하여 주었던지, 정복하라는 말씀으로 무장하고 식민지에 선교를 하였으니 기독교를 옳게 보지 않는 비신자들이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정글만리>에서 세일즈를 하기 위해서도 먼저 그들을 알고 사랑해야 함을 지적합니다.
 
 
먼저 이해와 사랑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그들을 아는 힘입니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한다."는 조정래님의 철학이 그동안의 베스트셀러들과 <정글만리>에 충분히 묻어납니다.
빠르면 2016년에 미국을 제치고 G1이 될 거라는 기대치를 모으는 중국을 상대하려면 먼저 중국을 알아야하는데, <정글만리>는 참 공부 하기 싫은 역사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예술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에는 문학과 역사가 동일한 장르였다는 것을 처음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것이 문학이야? 역사책이야?할만큼 유익한 팁들이 많아서 밑줄 그을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도 한국에 돈 벌러 나온 중국 교포들을 접한지 17년이 돼가는데, <정글만리>를 읽고나니 그들의 좀 이해 안가는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들까지 용납의 폭을 넓힐 수가 있었습니다.
 
 

 
<정글만리>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중국인의 정서
몐쯔(체면)-중국인들이 돈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국인들은 '8'자를 좋아한다.(발음이 '돈을 번다'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은 2008년 8월 8일 8시에 성화를 붙였다.
-축의금은 888위안이 가장 인기다.
 
본래 중국은 기원 후 2000여 년 중에 1800년 동안 GDP 1위의 나라였습니다.
세계 3대 발명품 '화약, 나침반, 종이'를 만들고도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화약같은 것은 무기제조로 업그레이드 못하고 귀신 쫓는데나 펑펑 써버리는 우스운 국가가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G1의 계단을 밟고 있는 중이죠, 오바마가 세계 최고 유일의 강대국으로서는 마지막 미국 대통령이 되리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잖아요.
 
1권에서 가장 임팩트가 가장 챕터는 '대학생들의 배짱'이었습니다.
'왜 너희들은 가짜만 만들어 내느냐? 그 가짜를 잡아내려는 애플의 수사에 왜 협조를 안하느냐? 모택동이 인간이지 신이냐?' 고 묻는 미국 기자들의 질문에 어쩜 그렇게 명쾌한 답변을 주는지, '우문현답'을 보고있는 듯한 착각도 들었습니다.
 
1권이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ㅎㅎ 영화도 오프닝 시퀀스가 제일 멋진 것처럼요.
한국인 유학생 송재형과 중국 재벌의 딸 리옌링의 연애초반 로맨스나, 혼혈 미인 사업가 왕링링, 원앙새목욕 등 선정적 코드도 1권이 수위가 제일 높기 때문 아닐지요 ㅎ
 
2권,3권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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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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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저자-빌포셋/권춘오-옮김/매일경제신문사/637쪽/153 * 225 mm(A5신) 8910g/3쇄 2013 4 25/ 이 책의 원서 : 100 Mistakes that changed history/Fawcett, Bill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역사에 관한 정치,경제,사회,인문,연애 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으나 90% 전쟁역사 수록같다는 삘을 받았습니다.
BC 499년 (영화로도 제작된)300 Spartans부터ㅡ> 6.25ㅡ> 이라크전까지 추보식 구성으로 일목요연하게 인류의 전쟁사를 정리하여 읽고 공부하기에 완전 좋습니다.
포에니전쟁, 펠로폰네소스... 대체 언제 적에 어느나라의 전투였는지 흩어져있던 전쟁퍼즐을 정리하는 데 끝판왕입니다. 지구본이 옆에 있었더라면 진군 방향까지 함께 입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역사책을 읽으면서도 전쟁보다는 야사에 관심이 많은지라 정복왕 알렉산더의 양성애성향이나 나폴레옹의 최후 워털루전쟁에서 치핵이 올라와 프랑스 황제를 괴롭혔다는 에피소드에 더 솔깃했음을 인정합니다 ioi 
  
전쟁사를 제외한 다른 분야, 동식물과 사물, 로맨스도 역사적으로 크게 실수한 부분만을 발췌하다보니 전투만큼이나 치명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중세 마녀사냥과 동시에 고양이에게 흑사병의 원흉이라는 누명으로 대학살을 자행한 가톨릭의 다분히 정치적이면서 종교적인 만행은 정말 끔직했고요, 석류보다 여성호르몬 유사성분이 30배나 많아 건강즙으로 각광받는 그러나, 골치덩어리인 칡덩굴, 호주 토끼떼의 점유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화합하지 못한 역사적 대실수로 보입니다.
 
때로는 인간의 실수가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도 입증 했습니다.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발견된 하이퀄러티의 센스로 캐치한 발명 3M의 포스트잇, 스카치가드.
계산착오로 발견한 대륙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항로이탈로 포르투갈에서 발견한 브라질.
 
저자 빌포셋은 인류의 역사와 사건을 지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보는 인텔리로 종교인은 아닌 듯 합니다.
유대왕국의 분열은 다윗이 밧세바를 안 이후로, 유대민족의 디아스포라와 대학살 등은 예수님 십자가 처형이후로 이미 성경에 예언된 바이며, 인간의 실수 그로인하지 않더라도 실행되었을 것입니다.  
 
미신을 부정하는 저자는 또한 이성적이고 냉철합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아테네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패배한 결정적인 실수는 시실리 원정에서 그깟 일식 때문에 퇴각을 미뤄서다? 흑사병이 고양이 때문이다? 아즈텍 제국의 몰락은 UFO 같은 것을 바라보는 믿음에서다? ......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비합리적이고 근거 없는 미신따위는 폄하됩니다.
 
가장 가슴 아픈 역사의 실수는 '애치슨 선언'을 액면 그대로 믿어버린 북한의 6.25남침입니다 ㅠ.ㅠ
저도 애치슨선언의 아시아-태평양 군사라인은 일본까지로 배웠습니다.
'아시아 어디든지'공산권의 공격에 미국이 조치를 취한다는 NSC68은 극비였다니 스탈린과 김일성이 그것을 알 리가 있나요? ㅠ.ㅠ
 
때로 호전적이고 극단적인 빌포셋의 전쟁과 선포에 관한 견해를 보면 그가 CEO로 운영하는 롤플레잉 게임을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얼마나 치열할지 되게 궁금)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이야기들은 모두 다 클라이막스입니다. 한가지도 허투루 볼 것들이 없어 시종 T-익스프레스를 타는 것처럼 긴장감이 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EH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하였습니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600여쪽의 꽤나 두툼한 기원전후의 이야기들을 새기며, 기본적으로 역사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지른 실수, 한참 잘 나가는 대로마제국을 동서로 반토막을 낸다든가, 러시아의 강추위를 염두하지 않고 강행군하면서 나폴레옹이 먼저 실패한 방식을 똑같이 답습한 히틀러의 무식하고 용감한 실수같은 것은 하지 않도록 동서고금의 무르팍을 탁탁 칠 실수들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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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다이어트 - 세계적 열풍, 간헐적 단식으로 쉽고 빠르게 다이어트하라!
미셸 하비, 토니 하웰 지음, 신동숙.이보미 옮김, 김상만.문인영 감수 / 비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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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94056099

 

참 많은 다이어트를 해봤습니다 ㅎ 숙변과 노폐물, 독소를 제거하여 체중감량을 한다는 환약부터 ㅡ> 뱃살 지방분해 주사+ 살 빠진다는 양약 ㅡ> 강남에서 히트했던 한방 다이어트=복부지방분해 침+ 공기압 마사지+ 식욕 억제 이침+ 한약 등등......  누가 '살 빠지는 약'을 먹는다는 제보를 받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려고요, 제 딸이 한다면 흠씬 패줄 겁니다. 너무 인위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은 약물 위주의 몸이 편한 다이어트는 100% 요요를 동반하며, 쉽게 살이 찌고 빠지던 분들도 요요 살은 절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한번 프로그래밍 식의 다이어트를 하고나면ㅡ> 다음에는 더 강도 높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수행해야하고 ㅡ> 그다음에는 더 쎈 스파르타식 다이어트를 마쳐야합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처음에 다이어트의 편법을 택한 댓가를 톡톡하게 치르고서야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걸 알았어요. 알약 1개 먹고, 침 1대, 주사 1방에 살을 빼려고 너무 얕잡아봤던 다이어트의 배신은 점점 강한 살빼기 야로를 갈망하게 만들고 더 날씬해지기를 바라고 ......요요를 당해 그 낭패감에 빠집니다.

 

 

SBS 스페셜 '끼니반란'에 소개돼 화제를 모은 미셸 하비 박사의 5:2 식이요법, 2-day 다이어트는 일주일에 연이어 2일만 다이어트하고, 나머지 5일은 정상적으로 먹으면 되는 다이어트입니다...(일주일에 2일만 평소 칼로리에 70%를 줄이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해보면 어떨까?)...주 7일 다이어트 참가자보다 더 쉽게 따랐으며 체중 감량도 더 성공적이었답니다.

 

 

 

SBS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 -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의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는데, 그중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저녁을 굶는 방법으로 16~24시간 동안 단식을 하는 식습관을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된 ‘5:2’ 법칙은 일주일에 5일은 일반 식단으로 먹고 2일은 단식에 가까운 절식을 하는 방법, 이것이 2-Day 다이어트이지요. 

 

다이어트를 해본 분들은 알아요, 사회생활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사회성 때문에 술, 담배를 못끊는다는데, 끼니도 제대로 못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 고행이겠습니까? ㅠ.ㅠ

남들 먹는 입만 쳐다보고, 부스러기 과자 아까와하고, 식욕이 없어지면서 일에 의욕도 없어집니다;

 

 

 

2-Day 다이어트, 나머지 5일동안도 음식을 절제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대학때 선교회 대표순장이어서 저녁금식은 많이 해봤네요, 오후6시부터~밤12시까지 6시간을 금식합니다. 칼로리가 들어간 어떠한 음식(약, 껌,칼로리가 있는 물)도 안됩니다. 그것도 6개월정도 하면 건강한 식습관이 몸에 베어요. 일단 저녁을 금식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멀리하면서 뾰루지같은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고요, 한끼 금식을 하는 시간에 위가 줄어들어서 나머지 끼니에서도 절식을 하게된다는 다중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도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 되네요.

 

 

 

다이어트의 최종목표는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수렵채집을 안해도 24시간 full로 먹고싶은 것을 원하는 만큼 실컷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역으로 사람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른 작업,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이유이지요.

구석기 수렵채집을 할 적에는 사람들은 어쩌다 풍족하게 먹어도 그외 오랜 시간 적은 음식으로 버티는 일이 잦았답니다,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을 보면 매끼 배부르게 먹지도 않고, 그들의 (거의 누드인)몸매는 근육이 탄탄한 걸 볼 수 있잖아요, 근육은 탄력있는 몸만들기 외에도 칼로리를 연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육은 휴식을 취할 때도 지방보다 7배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거든요. 

 

신진대사율=신체가 칼로리를 연소하는 비율은 ①체중  ②신체활동 ③근육의 양입니다.

다이어트를 반드시 운동과 병행해야하는 이유=(지방보다 7배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주7일 다이어트는 심신이 다 피곤하고 힘듭니다;

살기 위해 먹느냐, 먹기 위해 사느냐고 말하지만, 먹는 낙도 없이 어떻게 삽니까? ㅠ.ㅠ 저는 배고픈 돼지보다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습니다!

2-Day 다이어트는 주 2일만 칼로리를 제한합니다. 이틀만 절식하고 나머지는 지중해성 식단으로 풍부한 단백질등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물론 2일간의 소식으로 절식이 몸에 베인 것을 전제로 하죠^^)

 

 

 

2-Day 다이어트 소식2일,  칼로리 제한 이후 24시간 안에 우리 몸에 이로운 변화

인슐린 기능이 많이 향상됩니다.

비만으로 손상된 사이클을 뒤집고 세포를 대 청소 할 수 있습니다.

- 인슐린과 렙틴 수준이 떨어지고 세포를 줄이고 손상을 복구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이론상 체중감량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총 섭취 칼로리에서 1/4을 줄이고 설탕이 많이 첨가된 식이나 포화지방을 덜 먹으면 됩니다.

 

  

<2-Day 다이어트>는 3만4천명의 임상데이타를 바탕으로 썼고, 약간은 낯설기도한 영국버전의 요리명에 주를 달아 친절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절반가량은 다이어트 운동법과 제한식의 레시피여서 유용합니다. 

 

다이어트도 궁극의 목적은 건강이라 생각합니다.

<2-Day 다이어트>는 전문가들이 쓴 책답게 10개로 구성된 매 Part 마다 정리summary 하였고 Special Page 와 Tip 에 건강에 관한 유익한 자료들을 담고있어 소장하고 들여다보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이란? 당지수 GI란? 감미료, 카페인,간식에 대해서 궁금하시죠? ^^

 

 

아래 표지사진처럼 날씬한 허리, 탄탄한 복근 저도 가능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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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에세이> 분야 신간 평가단에 지원해주세요."

1. 41세 작문에 서툴지만 책과 글을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 도전해보고 싶어 지원합니다. http://blog.naver.com/scarlet7392 운영자입니다. 2.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93187326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90072690 3. 아니오 4.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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