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가 당신을 죽인다
곤도 마코토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책제가 곧 주제입니다. 암 치료가 당신을 죽입니다.
이미 <암과 싸우지마라,<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당신의 암은 가짜>,<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인 게이오대학 출신 곤도마코도 박사가 정년을 앞두고 펴낸 책입니다.
곤도박사는 암에는  '진짜암'과 '가짜암' 이 있다는 '암 이원론'을 주장하암과 암치료의 모순을 고발하면서 암은 검사도 치료도 하지 말고 그냥 방치할 것을 주장하는 이시대 암치료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료계의 이단아?이자 선구자입니다.
 
저는 이전에 <암에 걸린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으로 곤도 박사님의 진짜암 가짜암에 대해서 한번 배운적이 있네요, 친정엄마가 안환자였어서 이후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거든요. 세상에 모든 것이 그렇듯이 암은 당사자나 지인들이 아니고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있으며, 이 책도 지루할 수 있습니다.
[암 치료가 당신을 죽인다]에서는 주로 발생하는 고형암인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위암, 신장암, 방광암을 제 7장에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곤도마코도 박사
 
 
곤도박사는 '암이원론'을 주장합니다. '진짜암' '가짜암'이란 대체 무엇인가요?
진짜암- 원발암(최초로 암이 발견된 암) 발견 전에 이미 전이가 있어 치료해도 낫지 않는 치사율 100%의 암
가짜암- 전이되지 않으므로 내버려두어도 죽지 않는 암
그래서, 가짜암은 방치해도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가짜암은 죽지 않는데) 의료계에서 조기검진,수술, 항암제를 권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의료계의 비즈니스, 제약업계와의 암묵적인 윈윈이 있는 듯한 뉘앙스~ ㅠ.ㅠ
 
'진짜암' '가짜암'은 분간할 수 있을까요?
-현미경으로 보면 세포의 형태가 같아서 병리검사로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똑같이 생긴 암이 사람을 죽이는 암이 있고, 안죽이는 암이 있다는~)
 
곤도박사가 주장하는 암방치요법이란 무엇일까요?
-진짜암이든 가짜암이든 암이라는 사실만으로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 환자가 치료를 원할 경우 합리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치료를 한다, 암이 증식하거나 통증이 시작되면 치료를 할지 말지 결정한다, 전적으로 환자가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의사가 따라준다는 모티브를 갖고 있습니다.
 
 

 
진짜암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요?
-암은 혹을 만들어야 숙주가 되는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능력이 생긴답니다
= 딱한 혹을 만들어야 사람을 죽일 수 있다   but, 모든 딱딱한 암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아니다
 
진짜암 가짜암은 언제부터 나누어질까요?
- 발생시점(정상줄기세포에서 암줄기세포가 발생하는 그시점)부터 진짜 가짜로 나뉩니다.
전이를 가능하게하는 유전자변이의 유무는 암세포가 발생하는 시점에 나뉘므로, 암은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전이되어 죽는다는 사회통념은 틀리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진짜암'은 현대의학으로 치료를 할 수가 없으며 '가짜암'은 내버려두어도 죽지 않으므로 암이라는 것은 굳이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수술하면 암이 화낸다? ㅇㅇ~
-위암의 경우, 수술을 하면 복막에 상처가 생기고 암세포는 상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상처는 혈관이 많아서 세포가 분열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므로 수술 때문에 암의 증식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의사의 메스가 암의 증식을 거든 셈 ㅠ.ㅠ
 
위암으로 가족을 잃은 분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차라리 수술하지 않았으면 잡숫고 싶은 거나 실컷 드시게 할 걸~ㅠ.ㅠ"
마지막 유언으로 담배 한개피만 피우게 해달라는 애절한 부탁에도 병원 안이라 그냥 보내드렸다는 말도...집에서 돌아가셨으면 돌아가시는 마당에 좋아하시는 거 한번 피우시게 드려볼 걸 그랬다는  ㅠ.ㅠ
수술 때문에 망가진 몸, 옆구리에 배변 배뇨주머니 달고 구멍난 피부 가려워서 고생하시는 분들, (효과도 없는)항암제 독성에 고생하면서 의료수가 올려주며 고생하시는 분들, 주위에 암보다 암치료로 고통당하는 환자분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암의 본질을 목도하게 됩니다.
 
곤도박사는 암치료의 표준치료인 항암, 수술, 방사선에 부정적이면서도 면역요법같은 것을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암세포 유전자는 대부분 정상세포의 유전자와 동일하므로 최초에 우리몸의 면역체계가 암 병소를 '적군'으로 인지하지 못하여 이미 암세포가 딱딱한 혹까지 자라난 거랍니다. '비자기'로 인지하지 못한 암세포를 면역력을 기른다고 공격하지는 않는 거죠.
 
같은 일상에서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안걸리죠?
암은 유전자의 병이기 때문입니다. 유전자가 담배, 농약, 방사선, 항암제와 같은 특정한 '물질'에 영향을 받으면 변이가 축적되고 생기는 것이 암세포입니다. 웰빙과 무관하게 사는 사람이 건강하기도, 비흡연자도 폐암으로 죽기도하죠, 암은 유전자의 병이기 때문에......
 
곤도박사의 다른 서적을 보아도 테마는 같습니다.
암은 (진짜암이든 가짜암이든)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맘 편하게 먹고 그냥 방치하며 수술로 난도질 당하여 병원에 눕지 말고, 그비용으로 차라리 해외여행이라도 한 번? ^^   옛날에 자연사, 노쇠사 했던 분들 암이었을 수 있다, 인생 한 번은 죽는거,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자~
스티브잡스는 집에서 죽었는데, 우리나라 환자들은 모두들 병원에서 산소호흡기 꽂고 자식들 재산 다 소진하고 죽는답니다.
암선고를 받으면 TV드라마, 영화에서 주인공은 갑자기 쓰러지고  처절하게 울며 비극의 주인공으로 처절한 삶을 살다가 죽는데, 암 아니어도 누구나 한 번은 죽는데, 다시 한번 암과 생을 깊이 생각하게 해준 책입니다. 저는 곤도박사의 암이원론이 궤변으로 남지 않고 이시대 코페르니쿠스적 제안이 될 것을 믿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7대 고형암에 대해서 언급하며, 급성백혈병이나 임파선암같은 혈액암은 항암제로 치료될 수 있으므로 암 방치요법에서 제외하며, 고형암이라도 항암제로 치료가 될 수 있는 소아암, 자궁융모암, 고환암은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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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구하는 제4의 치료
요시미즈 노부히로 지음 / 자연과생명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204613891

 

약으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수술로 고치고, 수술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열로 고치며, 열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불치의 환자다. -히포크라테스 

 

 

 건강 관력 서적은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이 많은데 이 책도 그렇습니다. 서양서적보다는 식습관이나 기후 등이 우리나라 사정과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일본 서적이 건강과 웰빙에 관한 지침서로는 괜찮다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일본에서도)3대 사망 원인은 암, 심근경색, 뇌경색이랍니다. 그중 암에 관하여, 암의 표준 치료법 (1.수술 2.방사선치료 3.항암제치료)외에 제4의 치료법이라 지칭하며 '온열요법' 에 관하여 쓴 책입니다.

3대 암 치료법을 대신하여 서양의학 외에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대체의학'이라하고, 3대 치료법의 장점을 살리면서 +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보완 치료법을 조합시킴으로= 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통합 의료'라 부른답니다. 이 책에서의 온열요법도 오로지 온열치료로 모든 암이 완치된다는 환타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치료를 높인다는 데 의의를 가집니다.

 

 

 

 

 

일본의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체온 1도가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암세포는 열에 매우 약하여 온열요법을 사용하면 정상세포는 멀쩡하게 암세포만 괴사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며, 온열요법은 궁극적으로 면역력을 증강하여 암 및 기타 질병들에 대한 병원 표준 치료를 돕습니다.

실지로 암세포는 43도씨에서 전멸하는데 정상세포는 47도까지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답니다.

( 위 사진의 온열요법은 70도씨까지 온도를 높인 바이오매트 큰 매트에 환자를 눕히고 작은 매트로 환부를 덮어 환부 체온을 42도씨까지 높여 암을 약화 시킵니다.)

 

 

 

 

 

암의 발생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3천~6천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진답니다.

DNA를 통해 세포를 복제하던 중 실수로 불량세포가 나오는데, 이게 바로 암세포죠. 복제가 잘못된 불량세포 모두가 암세포지만 모든 암세포가 암으로 발병되지는 않습니다. 이 세포들은 바로 죽도록 우리 몸은 명령합니다. '내추럴 킬러(NK)세포'를 포함한 림프구 등의 백혈구는 강력하게 암세포를 공격하여 매일 발생하는 3천~6천의 암세포를 모두 다 사멸시킵니다(물론 뇌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됐을 경우에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만 암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죠.

 

여러가지 암에 관한, 암 극복에 관한 팁이 많은데 이 책의 주제인만큼 냉증과 온열요법에 관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암환자들은 대부분 저체온이라는 데서 화들짝 놀랬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남들보다 옷을 두껍게 입어야하고항상 염증때문에 가려워서 고생하는데 바로 이것이 암 환자들의 공통점이라는군요 ㅠ.ㅠ

냉증은 교감신경이 우위여서 혈액순환이 나빠져 영양분이나 효소를 세포 안으로 공급할 수 없어 면역력이 떨어진답니다.

암환자라서 저체온인지 저체온이라 암인지는 현대의학도 모르지만, 암 환자 대부분이 저체온 환자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암은 일단 발병하면 첫번째 활동으로 열에 약한 자기네들이 살기 편하도록 우리 몸을 저체온으로 만들어버린답니다. 몸이 냉하다, 남들보다 추위를 더 탄다, 항상 춥다......(혹시 우리 몸에 자라고 있을 암세포에 대한 면역을 길러야죠)체온 1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정상체온 36.5도씨에서 건강과 면역력위해서는 온열요법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고 36도 후반에서~ 37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집에서도 따뜻한 매트나 담금욕으로 중저온 가온요법을 할 수 있어요, 어쩐지 뜨뜻한 물에 담그거나 아랫목에 서 진땀이 약간 나도록 한 숨 푹자면 몸이 훨씬 개운하지 않나요?ㅎ

 

 

장작불을 떼어 아궁이에서 밥 해먹던 시절에는 우리 어머니들은 훨씬 더 건강하셨답니다. 아궁이에 지핀 불 때문이었다는데요, 거기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어머니들의 건강을 지켜주었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가시광선에서 빨간색보다 더 위쪽에 강렬한 열을 발산하는 광선을 '원적외선'이라하는데,  온열요법은 이 원적외선의 원리를 이용하여 폐부까지 도달하여 공명, 공진작용으로 치료한답니다.

①방사선기능-공기를 통하지 않고 빛을 통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침투작용

②딥 인팩트 파워-조사물의 깊숙한 곳까지 발열 침투 가능

③신체를 따뜻하게 데울 뿐 아니라 체내 깊숙히 미세한 진동을 일키는 공명작용

④원적외선은 14~15cm까지 침투하여 장기, 혈관, 림프, 신경계까지 영향을 준다.

 

 

 

 

 

 

암발병, 저체온의 원인은 생활습관입니다.

이 책에서는 요새 열풍을 일으킨 효소에 관해서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효소 영양학의 관점에서 우리 몸은 체내 효소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죽는답니다. 더이상 생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요.

효소를 활성화하고 저체온을 극복하는 방법은 같습니다. 

체온은 반드시 정상체온 이상이 유지되어야하며, 세포를 둘러싸고 효소와 영양공급을 원활히 못 받게 만드는 잘 썩지도 않고 잘 배출도 안되는 트랜스 지방을 멀리하고, 인스턴트 식품 및 (암의 먹잇감이 되는) 정제된 당질 섭취를 줄이고,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 신경질적인 컨디션을 얼른 버려야할 듯 합니다.

 

 

 

 

 

온열요법 원적외선 원리와 임상사례를 요약해서 더 자세히 다룬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요약본인 소책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소책자는  http://www.rnlmedical.co.kr/ 에 요청하면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8년 전에 친정엄마가 암에 걸려서 치료를 받았었어요,  심장부정맥이 있던 엄마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뇌경색으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건강한 우리들의 엄마로 다시 돌아오지는 못할 것도 같습니다 ㅠ.ㅠ 그때, 암 치료부터 대체의학을 병행해 웰빙을 시작했더라면 지금 우리  엄마가 훨씬 건강했을 거라는 후회 막급입니다.

엄마 때문에라도 저의 가족력이 안좋다는 걸 알고보니 더욱 건강에 신경이 쓰입니다.

서양의학에서 요구하는 3대 표준 치료 외에 반드시 대체의학을 병행해야 온전한 웰빙이 됨을, 암만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식이, 습관, 질환들에 대해서 참 많이 공부한 좋은 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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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 발효 효소식 - 독소를 배출하고 생체기능을 살려주는
주부의 벗사 지음, 남성은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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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 발효 효소식]
ㅇㅇ효소라고 검색어를 치면 인터넷에는 설탕과 1:1로 부어만든 홈메이드 효소라고 레시피가 많이 뜨더군요, 저도 궁금해서 이 책을 살폈습니다.( 요새 '효소'라는 단어의 뜻조차 모르는 무지한 아주머니들의 박사들을 능가할 논설에 지쳐가고있거든요;) 
 
 
효소 (enzyme)란?  단백질로 구성되며 자신은 반응하지 않으면서 생체 내에 대사작용을 빠르게, 촉매 작용을 하는 것으로 크게 소화 효소와 대사효소로 나뉩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와같은 싸이클을 거쳐서 에너지화 되고 저장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모두 위의 과정을 거쳐야하며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은 몸 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연소시키고 분해하고 저장하는데 '효소'라는 깜짝도우미가 각 대사들을 더욱 활력있게 만들어줍니다. 의인화하자면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대사작용을 돕는 이로운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요새 뜨는, 그래서 인터넷을 달구는 ㅇㅇ 효소들, 각종 과일, 야채+ 설탕= (3개월 숙성 후)효소가 된다 말하지만 그 물질의 정확한 명명은 발효액이지 효소가 아니며 설령 발효되어 이로운 성분으로 화학변화를 일으켰다할지라도 그 효과는 미비하고(별 효과도 없으며), 자체는 설탕덩어리이므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식품에 관한, 영양학에 관한 서적은 일본서적이 앞서가는 것을 느끼는데 <하루 한끼 발효 효소식>이야말로 재패니틱한 것은 효소식과 더불어 소식을 권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식을 하면 그만큼 소화효소가 할일이 많아지고 전체 효소량이 줄어드는데, 소식을 하여 효소를 아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이루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당연히 각 효소의 레시피 뿐 아니라 경혈과 마사지법에 대해서도 열거하고 있어 대체의학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참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침 공복에 사과쥬스~(사과,무 등의 효소는 세포에 상처를 낼수록 효소가 활성화되니 강판에 갈아서 즙으로 마시는 것이 유익합니다) 
식사대용으로 바나나우유~(바나나는 당질도 많이 함유하여 끼니로 적당하고 프로티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함유하며 면역력을 증강하고 숙성된 바나나일수록 칼륨 함유량이 높습니다.)
 
사실 효소가 풍부한 갈은 무와 무순으로 리뷰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맛있어보이는 쥬스로 대신합니다 ㅋ 
일식요리마다 갈은 무가 들어가잖아요, 튀김소스 덴다시, 폰즈, 소바다시, 때로 사시미도 갈은 무와 간장을 함께 먹는 분들 있죠. 소화효소까지 고려한 친절한 배려라 생각됩니다.
 
무턱대고 좋은 음식만 많이 먹는다고 우리 몸은 그것을 다 받아들일 수도 없으며 오히려 몸의 각 기관들과 효소들은 그것을 처치하느라 혹사하고 다량의효소들을 낭비하게 됩니다. 밥은 8할만 먹고 천천히 꼭꼬 씹어먹으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
 
진정한 효소란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게 참 많은 야채와 과일의 효소들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무-아밀라제,양파- CS리아제,마-뮤신,아밀라제 등등)
저도 블로거지만 오보가 넘쳐나는 인터넷을 떠나 1권의 책으로 효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섭취해야하며, 어떤 생활습관을 길러야하는지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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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빵면 -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
에베 코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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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빵면> 이 책은 궁극의 당질 제한 다이어트 본질에 접근하는 책이며, 특히 당뇨로 고통 당하는 분들을 위해 당질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를 권장하고 그 원리에 대해서 과학적인 근거와 통계를 들어 설득력있게 집필한 건강관련 도서입니다.
 
 
         
당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만 알면 되는 당질 다이어트 & 계산을 많이 해야하는 칼로리 다이어트 식단
일본인 저서답게 젓가락만, 가로로 놓기 세팅 ㅎㅎ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몇가지 영양과 대사에 관한 상식 몇가지 숙지해야 이해가 쉬워집니다.
먼저, 우리 몸에 2가지 대사, 에너지에 대해서
① 지방산- 케톤체 시스템
② 글리코겐- 시스템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우리나라는 밥이 주식인지라 탄수화물, 그 중에 포도당(glucose)의 중요성을 많이 배웁니다.
반드시 하루 3끼 밥을 먹어 생활에너지를 얻어야 하고, 우리의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침은 반드시 먹어야하고, 빵보다는 밥을 먹어 (단순당이라 비교적 섭취가 쉬운)포도당을 섭취해 산소와 에너지원을 공급해줘야 밤 시간 내내 잠자던 뇌를 깨울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아침식사라는 단어, breakfast는 금식을 깨고 뇌를 깨운다는 의미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은 비슷한 여건의 아이들에 비해서 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밥심, 당질의 중요성 때문에 '포도당-글리코겐 시스템'을 주요 에너지원이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러다임이지만, 이 책에서는 '지방산- 케톤체 시스템'을 주 에너지원이라고 주장합니다.(밥 굶으면 체지방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쓴다 이런 거죠)
 
당질을 섭취하면 ㅡ>혈당량 수치가 높아지고 ㅡ>인슐린이 많이 분비됩니다.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일명 황제다이어트와 동일하게 비만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여 살을 빼는 다이어트로 고단백,고지방,알콜 섭취도 무방하다 주장합니다. 단언컨데, 당질만 제한 섭취한다면요.
 
단백질,탄수화물,지방 중에서 혈당을 높이는 것은 유일하게 탄수화물(당질+섬유소)입니다.
밥,빵,면을 통해 당질을 많이 섭취하면 포도당 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나거나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의 추가 분비량이 늘어나게 되죠.  '포도당 스파이크'란? 식전-식후의 혈당량이 큰 것을 말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혈당 조절 호르몬으로 유일하게 혈당을 강하시키는 호르몬이며, 섭취되는 포도당을 심장 골격근으로 보내고 남는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비만 호르몬'이라고도 불립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는 오로지 당질 뿐입니다~~!!
(단백질, 지방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습니다)
 
저자 에베코지는 인류의 식생활을 3가지로 분류하는데, 농경이 시작되기 전-수렵 채취 생활을 할 때, 농경 이후 작물을 재배하여 당질을 섭취할 때, 현대-정제 탄수화물의 등장시대로 나눕니다.
최초에 인류는 수렵, 채취, 어로를 통해서 먹을 것을 얻어 생활을 하였고, 우리몸은 그렇게 설계되었으니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자연치유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농경이 시작되면서 재배작물들로 인해 당질이 주식이 되었고 사람들은 더 많이 먹게되었고 배부르게 먹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질 섭취가 늘어남에따라 혈당량도 함께 늘어났겠죠.
이후 정제된 탄수화물과 인스턴트 식품의 등장으로  이제 현대는 전화 1통, 클릭 1번이면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24시간 내내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가 있으니 그때마다 혈당량은 더 많이 늘어나겠지요. 당질 섭취량이 언리미티드 그래프 곡선을 가는 것도 어쩌면 우리가 원했던 편리함과 풍요함의 두얼굴이라 생각됩니다. 
늘어난 당질 섭취와 함께 추가 인슐린 분비로 인한 체내 싸이클의 과부하와 호르몬 교란 등이 일어나고 대표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여 여러 합병증과  난치병등이 난립합니다.(암이야말로 only 당질만을 에너지원으로, 먹잇감으로 사용합니다,우리가 먹는 당질로 암을 먹여살릴 수는 없잖아요+_+)......이 모든 것의 시발이 당질의 과다섭취입니다~~!!
문명의 이기가 주는 폐해와 인간수명 단축, 영양불균형, 각종 질병들은 인간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야만 본질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것임에 동의하게 됩니다.
 
밥을 적게 먹고 반찬을 많이 먹으라는 말이 있죠,
현대 영양식단의 구성은 탄수화물:단백질: 지방= 60:20:20 입니다. 당질 비율이 너무 높다고 합니다.
인류의 시조들은 어쩌다 포획한 육류와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귀하게 얻은 채소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하고 농경사회가 되면서 비로소 당질이 주식이 되었을 거라는 추측도 맞다고봅니다. 탄수화물로 밥상의 60%를 채운다는 것은 재배작물과 스마트한 시스템이 맞물려 스피디하게 차려진 간편 식단이라는 거죠.
최소한 저녁만이라도 밥상에 밥을 빼고 먹어볼까요?ㅎ(간이 당질 제한 다이어트)
 
한끼 굶어도 우리 몸은 지방산-케톤체 시스템에 의해서 에너지원을 공급받습니다.
간헐적으로 굶어서 허기를 느껴주는 것도 좋다는 말이 있던데 ㅋ
(우리의 소화기는 출생과 동시에 사망할 때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우리가 잠 잘 때도 음식물을 소화하잖아요, 가끔은 금식하고 힘들면 절식하여 우리의 장기를 쉬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저는 한끼 굶으면 "나 지금 육식 중이야~지금 팔뚝, 배, 다리에서 영양가 뚝뚝 떼어먹고있거든?"라고 말해요, 농담 아닙니다. 우리 몸은 식품으로 영양이 조달되지 않아 혈당이 떨어지면 저장된 중성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지방산-케톤체 시스템)
그래서,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은 있어도 필수 당질은 없습니다.  당질, 포도당이 부족하면 간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요. 한끼 정도 굶어서 포도당 공급을 못해도 우리몸은 알아서 스스로 에너지원을 만들어냅니다. 참 똑똑하고 완벽한 시스템이에요 ㅎ
 
 
절식이나 소식은 다이어트에 필수조건이죠. 살을 빼려고 마음 먹었으면 비싼 헬스를 하거나 조깅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 방식을 조금 바꾸어 에너지 소모를 늘려주어야해요. 출퇴근 도보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방청소 매일 하기 등등 지방은 갑자기 단시간에 과격한 운동을 할 때보다 서서히 느리게 끊임없이 움직여줄 때 연소된답니다.
 
-주의!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에게는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야하고,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만성 췌장염,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인슐린이 정상 분비되는 사람에게만 적용돼요)
 
당질 ->혈당값 상승 ㅡ>인슐린 분비 라는 싸이클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이 이론에 근거하여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환자들에게 당질 제한식사법을 도입하고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로 선풍을 일으킨 의사 에베코지의 책입니다. 식품에 조예가 있어야 더 잘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되게 어려운 책도 아니에요.
주식이 밥인 우리나라 실정에도 맞는 건강/웰빙 도서 <밥빵면>잘 읽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다이어트 많이 해봤습니다. 선식, 살빠지는 약, 뱃살 빼는 주사, 지방분해 침, 식욕 억제 이침, 공기압마사지,양방처방, 한약처방......당질만 줄이면 고기도 야채도 술도 실컷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당질 제한 다이어트 괜찮겠는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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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정글만리> 3권에서는 그동안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마무리됩니다.
누구는 결혼을 하고, 누구는 배신을 하고, 누구는 용서를 하고......
 
 
 
 
梨化의 발음이 중국말로 '돈이 불어나다'와 비슷해 중국인들이 그토록 우리 이화여자대학교를 좋아하나 봅니다.
한국에 관광을 오면 이화여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대학 사유지까지 들어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마저 해치는 비매너 행위를 뉴스에서 접한 적이 있네요.<정글만리>를 읽다보니 '돈'밝히는 중국인들 ......이해를 해줘야 할 듯 ^^:
 
 
중국사람들이 우리 나라에서 환율 때문에 돈을 벌러왔기 때문에 돈에 대해 집착이 강한 줄 알았습니다.
이제와 돈맛을 알고 덤비는 것이 아니라 2100년 전 사마천의 '사기'가 씌여진 봉건시대부터 중국은 이미 자본주의였으며, 중국 사람들과 돈, 그 상관관계는 뿌리가 아주 깊다는데요.
그들은 개혁개방 이후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돈을 놓치지 말아라', '구걸은 부끄러워도 몸을 파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답니다.
 
 
우리만 일본을 미워하는 줄 알았어요.
난징대학살에 관한 부분이 '다시, 용서는 반성의 선물'챕터에 나옵니다.
30여만 명의 목숨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총검으로 찔러 죽이고, 일본도로 목을 쳐 죽이고, 목 매달아 죽이고, 살껍질을 벗겨 죽이고.....머리를 일본도로 베어 죽이는 순간의 컷을 찍고, 이미 베어진 목에 담배를 물려 장난하고, 중국사람 100명 목베기 시합을 하고, 여자를 강간하고 알몸을 드러내 자궁에는 막대기를 꽂고......이 모든 것은 전부 일본군이 승전기념으로 스스로 찍은 것이랍니다 ㅠ.ㅠ
일본은 스스로 미국의 한 주가 되기를 자청하기도 했고, 1999년에는 EU에 가입해야한다고 하여 EU를 뜨악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서양인을 흠모하다 못해 스스로 서양인이라고 착각하고 동양인을 경멸하는 심한 일본의 정신 착란 증세는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중국이나 한국 아시아 어느나라에도 사죄도 영원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3권에서는 조정래님의(발상인지는 몰라도) 사업적 구상에 놀랐습니다.
(인건비가 싼)개성공단을 10개 쯤 더만들어야한다, 빨간 가죽의 까르띠에 지갑에 금수 놓아 梨化 8송이를 새기고 한국식으로 100위안씩 꼽아주자, 빨간 상자에 빨간 내복, 그 내복에는 그 해 십이지 동물을 금수로 놓고 '壽'와 '福'도 새겨 선물하자(대박예감), '장금이'로 이미 중국에 알려진 이영애와 쌍둥이를 모델로 하자!
 
이렇게 한,중,일의 역사 이야기가 담긴 <정글만리>는 해피엔딩으로 마칩니다.
 
 
역사소설 속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절절이 묻어난다거나 유려한 문장발에 매료되지 않더라도 <정글만리>는 명품소설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라 생각이 됩니다. 곧 바로 우리 옆 나라 G2가 곧 G1에 등극할지도 모르는데, 그들을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조정래님의 철학은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대하소설을 내놓았습니다.
 
(조정래님의 <정글만리>는 네이버에서 3개월 간 연재되어 1200만 조회수를 넘기고, 예스24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권이 발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태백산맥>,<아이랑>,<한강>의 원고지 51500매와 나란히 조정래님과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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