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둥그배미야 -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 주는 논 이야기
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 푸른숲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둥그배미야 라는 책이름을 보고 3학년인 울 꽁주에게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닐까 의심반으로 구입했어요. 하지만 집에 가져가 꽁주에게 주었더니 옆에서 빨래를 개고 있던 저에게 엄마! 제가 읽어 드릴께요... 하며 책을 읽어 주는데 저희 둘다 책 한구절 한구절에 감탄한거 있죠. 엄마 논이름이 이렇게 많은지 엄마 알고 있었어요? 하는데... 운동장처럼 둥그렇게 생겼다고 해서 둥그배미, 장구처럼 생긴 논이라고 해서 장구배미 등등. 처음 접하는 논이름이었지만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책을 읽을때 한장 한장 쉽게 넘어 가더라구요.

전 사실 학교다닐때 사회쪽은 꽝이었거든요. 지금도 저게 벼인지 뭔지 어리둥절한 엄마거든요. 3학년이 되어 처음 접하는 사회책에 계단식 농경지라는 말 ,논에 이로운 생물들,해로운 생물들, 그리고 저는 쥐며느리가 곤충인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첨 동물인줄 알았어요. 처음 사회를 접하며 어려워하는 울 꽁주에게 일찍 이책을 구입해 주었을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3학년 초딩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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