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 꽁주 중학교 학부모총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신입생이 된 기분으로 학교에 갔답니다.

아이따라 나두 중딩 1학년이 되더군요.

2,3학년 엄마들이 대단해 보이기까지..ㅋ

강당에서 교감선생님 말씀듣고 규율이 엄격한 학교란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규칙에 벌점 부여.

세번이상 위반시 부모님께 전화.

울 꽁주 핸폰 한번 빼앗기고, 오늘 들어보니 숙제 1개 안해갔다던데...

이제 한번만 더 걸리면 바로 전화올텐데 걱정이에요.

너무 느려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꼼꼼해서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공부를 잘 한다고 하시니...

매일 숙제 하느라 12시가 넘어 자는 꽁주를 보며 한숨만 쉰답니다.

다른 중딩 엄마들도 그렇게 사시는지...ㅠ.ㅠ;;;

중딩엄마되기 무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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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3-21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거에요. 꼼꼼한 아이들이 처음엔 좀 어려워보여도
곧 적응하고 잘 해나갈 겁니다. 큰딸은 이제 중2가 되었어요. 작년 한 해 참 잘 해냈고 많이 컸더군요. 키도 마음도... 꽁주도 그럴 겁니다.

꽁주맘 2007-03-22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꽁주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네요..ㅎㅎ

프레이야 2007-03-2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꽁주맘님, 제 서재의 마이리스트 중 '올해 중학생이 되는 한슬이에게'를 참고해
보시겠어요. 한국단편 이외에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