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 꽁주 중학교 학부모총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신입생이 된 기분으로 학교에 갔답니다.
아이따라 나두 중딩 1학년이 되더군요.
2,3학년 엄마들이 대단해 보이기까지..ㅋ
강당에서 교감선생님 말씀듣고 규율이 엄격한 학교란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규칙에 벌점 부여.
세번이상 위반시 부모님께 전화.
울 꽁주 핸폰 한번 빼앗기고, 오늘 들어보니 숙제 1개 안해갔다던데...
이제 한번만 더 걸리면 바로 전화올텐데 걱정이에요.
너무 느려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꼼꼼해서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공부를 잘 한다고 하시니...
매일 숙제 하느라 12시가 넘어 자는 꽁주를 보며 한숨만 쉰답니다.
다른 중딩 엄마들도 그렇게 사시는지...ㅠ.ㅠ;;;
중딩엄마되기 무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