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입학식. 1학년 7반 1번

중딩 입학식엔 아이들만 간다고 해서 회사에 출근했다.

입학식엔 간 꽁주 오후 1시가 되어도  소식이 없고... 불안한 맘에

학교에 전화해보니 점심도 먹고 하교시간이 오후 4시쯤 된다고 했다.

입학 첫날부터 .. 책 몽땅 나눠주고 밥 먹여주고 이것 저것 학교 방침

설명해주는데 4시쯤 하교시켜준다니 조금 어이가 없었다.

다른 학교는 오전에 다 하교시켜줬다는데...에구.

학교에서 돌아와 6시에 영어. 8시에 수학.

집에 돌아온 시간 10시 30분.

이러다 애 잡는 건 아닌지...

3월 3일 토요일

7시에 울렸던 알람을 꺼버리고 자버렸다.

눈을 뜬 시간은 8시 20분.

첫날부터 지각이다.

8시 50분도 넘어 학교에 도착 무서운 선생님이 교문앞에 대기

다른 지각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두바퀴 돌고 교실로

같은 반에 지각생이 혼자가 아닌 5명.ㅎㅎ 다행.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를 10번씩 외친후 자리로.. 다행히 벌점은 다음주 월요일부터랜다.

중딩엄마로써 무쟈게 반성.

오후 4시 상무지구에 있는 국어학원에 수강첫날.

조카와 함께 매주 토요일 국어 교과과정 수강을 위해 2시간씩 상무지구로 향하기로 했다.

평일도 부족해 주말까지 이래야 하나...........????

누가 답좀 주면 얼마나 좋을까... 곰곰히 생각해도 답은 없다.

우선은 내가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꽁주 홧팅~~~ 중딩엄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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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3-04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된 걸 축하합니다. 울집 큰딸은 중2 되었어요. 중학생교복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때마다 제 기분이 참 좋아져요. 예전 생각도 나고, 맑은 얼굴이 참 부럽
고요^^

꽁주맘 2007-03-0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애들따라 선배님이 되시네요.ㅎㅎ
혹시 자문을 구하면 꼭 도와주세요.~~~ 좋은 책마니 마니 보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