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TOEIC BASIC 세트 (L/C + R/C + 카세트테이프 5개)
이익훈 지음 / 넥서스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비단 'New E-TOEIC BASIC'만의 문제점이 아닌 시중에 출간된 대부분의 토익교재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대부분의 교재들은 각 챕터마다 중요한 문법, 숙어, 관용어구에 관해서 설명을 한 뒤에 두어 개의 예문을 싣는다. 그리고 그 아랫부분에 예제라고 해서 짤막한 문제를 하나 제시해놓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편집구조가 불만스럽다.

예를 들면 불가산명사인 information을 주의하라고 설명해 놓은 바로 아랫줄에 information이 정답으로 등장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식이다. 윗부분에서 익힌 내용을 숙달시키기 위해서라지만 너무나 허무한 기분이 드는 편집방식이 아닐까? 방금 공부한 내용인데 정답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차라리 그럴듯한 예문을 하나 더 추가해 놓는 것이 페이지의 낭비도 막을 수 있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이익훈씨의 'New E-TOEIC BASIC'은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교재다. 이 한 권으로 토익의 기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들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큰 인상을 받지 못했다.
고등학교 문법교재같은 장황한 설명에 실제 토익의 문제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임을 느낄 수 있는 작위적으로 끼워 맞춘 듯한 문장들, 눈이 아플 정도로 작은 크기의 글자들...

그리고 내가 구입한 교재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쇄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간혹 컬러 단어와 흑백 단어가 뒤엉켜서 무슨 내용의 문장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