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킬 - [할인행사]
마이클 오블로비치 감독, 스티븐 시걸 출연 / 씨넥서스 / 2006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그저그런 줄거리와 그저그런 액션, 동양에 대한 막연한 신비, 여전히 뻣뻣하기만 한 스티븐 시걸의 연기... 확실히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한물 간 액션배우의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아웃 포 킬'은 조잡하고 실망스러운 스티븐 시걸의 최근작들 중 가장 한심하다.

단역액션배우들은 기본적인 몸만들기도 되어있지 않은 듯 쓰러져 있다가 경쾌하게 튀어서 일어나지도 못한다. 그저 휘청거리는 칼만 무작정 휘두르다가 스티븐 시걸에게 맞아 죽을 뿐이다.

슬로우 모션을 남발하는 격투장면은 여전히 3류스럽다.
악당들의 손목에 매직펜으로 그려놓은 것 같은 문신들을 그렇다 쳐도, 평범한 하늘을 배경으로 두 형사가 서 있는 장면들까지 배경과 배우를 합성처리한다.(지나치게 우뢰매스럽다.)

스티븐 시걸도 B급 액션스타로서 반담, 척 노리스와는 다른 방식의 액션을 보여주던 시절이 있었다.
'복수무정2'의 현란한 손동작 '언더시즈'의 절도있는 액션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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