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두뇌태교
송명진.박종하 지음 / 이른아침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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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같은 케케묵은 사례들, 이미 닳고 닳은 창의력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 등 너무 뻔하고 식상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막대한 돈을 들여 우주에서 사용할 볼펜을 개발한 미국과 연필을 사용하는 소련의 사례처럼 작위적인 교훈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임산부와 산모는 바쁘고, 힘들다.
그래서 이런저런 육아책을 찾아볼 여유가 부족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위의 뻔한 교훈담들을 찾아보기조차 힘들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의 내용은 훌륭한 동시에 그 본분을 다하고 있다.


고물 자전거의 안장과 손잡이를 '황소 머리'라는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해 낸 피카소의 사례 등을 읽으며 신성한 충격을 느낄 수 있는 산모라면 이미 훌륭한 엄마라고 할 수 있다.


늘 듣던 이야기라도 받아들이는 독자의 수준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태교책마다 이탈리아 영화 '일 포스티노'가 꼭 나오는데, 한 번 봐야 할 영화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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