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2005.11
엘르 편집부 엮음 / 아쉐뜨넥스트미디어(잡지)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힙합세대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표현이 제이 로(제니퍼 로페즈)에게 합당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녀에 관한 기사는 비교적 재미있게 읽었다.
미래가 소중하다느니, 옛 친구의 행복을 빈다느니 하는 인터뷰의 답변 공식같은 내용이 좀 아쉬웠고, 그저 좋은 게 좋은 거다는 식으로 질문들을 던졌던 기자의 태도도 좀 불만스러웠지만 말이다.
(하긴 유명 연예인의 인터뷰 약속을 잡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 같았을 텐데...)

그래서인지 벼락스타가 된 여배우들의 위세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띈다.
일전에 국내 여자배우들에 관해서도 비슷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유명인들을 씹는(?) 내용은 언제나 재미있기 마련이다.

여성사의 변천(=여권의 신장), 세계 각국의 민간뷰티 비법들도 꽤 읽을 만 했다.

나머지는 향수와 각종 화장품, 최첨단 신제품에 관한 그저 그런 기사들이다.

그리고 부록이 생각보다 작고 색도 구리다는 점이 불만스러웠다. 혹시 ‘에스티로더’ 부록에 혹해서 구입하는 독자는 차라리 잡지 살 돈으로 미샤나 페이스 샵에서 더 마음에 드는 립글로즈를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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