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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토마스 A. 슈웨이크 지음, 서현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수많은 자기계발서적들이 하는 말은 너무도 똑같다.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앞만 보면서 달려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운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진자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라...
매년 수백 권씩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적들은 대부분 이런 내용들이다. 맹목적으로 이전의 책들을 베낀 것처럼 비슷한 내용을 반복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식의 틀에 박힌 조언들을 부정한다.
오히려 기존의 성공상식들 중 몇몇은 쓸데없는 것이며 때로는 성공의 걸림돌이 된다고 말하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확실히 기존의 성공격언들을 무감각하게 받아들여온 일반 독자들은 이 책의 내용들을 꼭 한 번 귀담아 들어볼 만하다.
문제는 논리적인 근거나 그럴듯한 설득력 없이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과연 그들이 상업작가와 인터뷰하면서 솔직한 생각을 말했을까? 부자인 사람이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쉽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쉬운 법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와 조화되지 않는 내용들이 간혹 있다. 과연 ‘야심’과 ‘비현실적인 꿈’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그런 세세한 부분에 관해서 저자는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