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
박정열 지음 / 모아북스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 칼럼니스트라는 저자가 쓴 이 책은 그 정체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리송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각각 한 권의 책으로 써도 될 수 있을만한 주제들인 수맥파와 건강보조식품, 물, 미용 등에 관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도 그 분량은 고작 130페이지 남짓이다.

저자는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수박겉핥기 식이면 곤란하다.
더구나 그 내용들 또한 일반적인 독자라면 이미 TV나 신문 등을 통해 수도 없이 들어왔을 수준의 내용들뿐이다.
산성식품의 위험성과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의 목록이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의 폐해, 식이섬유의 효용 등은 굳이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수준의 내용들이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영상성분의 종류와 비율을 상세하게 적어놓았지만, 해당하는 영양소가 우리의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독자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이 책을 통해서는 무엇을 배워야 할런지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