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allure) 2005.9
얼루어 편집부 엮음 / 두산매거진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그래도 ‘얼루어’는 좀 낫다. 사진만 요란하고 내용은 공허한 잡지들... 할리우드 스타들의 동향과 삼순이 이야기만 판에 박은 듯이 되풀이되는 여타의 패션잡지들보다는 훨씬 읽을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 챌린지’에서는 유명 미용실에 대한 칭찬일변도가 아닌 독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점들을 꼬집어서 평가했기 때문에 좋았다.
올바른 화장과 잘못된 화장을 비교 평가한 기사도 참 좋았다. ‘메이크업을 위한 메이크업’이라는 촌철살인의 표현 등이 기억에 남는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패션 도시에서 찾아낸 웰빙 숍’이라는 기사에서는, 토스카니 지역의 스파, 브루클린의 오가닉 푸드숍, 런던의 천연재료 빵집 등 그림의 떡 같은 이야기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외국의 배우이름이 왜 꼭 그 모양인지... 왜 꼭 캐머런 디아즈라고 거북하게  표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카메론 디아즈라고 하던지, 아니면 캐머룬 디애애즈라고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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