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2005.8
엘르 편집부 엮음 / 아쉐뜨넥스트미디어(잡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부록 때문에 몇 권의 여성잡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간혹 내용은 정말 볼품없는 책이 있기도 하다.
남성독자의 시각에서 보자면 '엘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에디터 노트'는 다른 잡지들과 마찬가지로 '삼순이'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어쩜 이렇게 대부분의 여성잡지들이 천편일률적일까.)
그리고 이어지는, 별 의미 없어 보이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사진들...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 라일리 키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뷰티 시크릿에 대한 대답이 가관이다.
주중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클렌징과 수분 공급을 열심히 한다는... 대충 이런 식이다.

피해야 할 남성 타입도 극단적인 예만을 들고 있다. 평범한 여성독자들은 만나보기 힘든 귀족층이나 성격 이상자들 말이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이런 시시한 잡지들을 뒤적이며 시간을 보내는 것에 냉소적이기 마련인데, 바꿔 생각하면 여성들은 남성들이 전자오락에 열을 올리고, 자동차를 치장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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