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하트 Angel Heart 11
츠카사 호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이런 저런 소동과 함께 사유리를 무사히 뉴욕으로 돌려보낸 료와 아샹이 의뢰 받은 일은 어쩌다가 아기를 소매치기한 청년의 사연이다. 아기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한 의뢰는 곧 이런 저런 사건을 만들어내고 시티 헌터의 임무도 그만큼 다양해진다.

‘엔절하트’에서는 본래 시티 헌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경호업무 외에 이런 식의 색다른 일이 자주 맡겨진다. 이번 에피소드도 그런 점에서는 이색적이다.
결말이 따뜻한 해피 엔딩이어서 좋기는 한데, 의뢰인의 사랑, 직업 등 모든 일이 한꺼번에 쉽게 풀려서 좀 맥이 빠진다. 이야기의 극적인 반전도 없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도 없다.

12권과 이어지게 되는 신홍과 그의 옛사랑 파이란, 그리고 그들의 비밀임무에 관한 에피소드는 비교적 재미있을 것 같아서 꽤 기대된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를 그토록 무책임하게 그려놓은 것, 과연 생각있는 만화가라면 외국인 노동자를 그런 식으로 표현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