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쉽게 내 몸을 고치는 요가 139가지
김한 지음 / 시공(무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서점에 판매되는 수십 종의 요가책들은 그 저자만 다를 뿐 대부분 비슷한 구성과 비슷한 내용들이다. 결국 책의 완성도보다는 저자의 지명도나 인기도를 보고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TV 스타도 연예인도 아니다.
하지만 각 기업체와 공무원 연수원에서 강의와 지도를 하고, 대한요가협회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등의 이력을 보면 사이비 같지도 않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목적이 확실하고 따라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몸이 둔한 편인지 다른 요가책들을 보면 제대로 할 수 있는 동작이 절반도 안된다. 그럭저럭 따라하는 것도 대충 흉내만 낼 뿐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요가들은 마치 본격적인 요가를 위한 준비운동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많이 굳어있는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해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이 생활 속의 바른 자세를 찾아가는 요가들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요긴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이런저런 증상에 따른 다양한 요가들보다는 바른 자세, 피로 회복을 위한 단순한 요가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좋은 요가책들도 많이 있을 테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용하게 읽었고, 책값을 낭비하지 않았던 요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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