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손금읽기 - 손안에 펼쳐진 세상
리츠카 레이몬드 깁슨 지음, 한성숙 옮김 / 넥서스BOOKS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여는글, 추천글을 통해 손금에 관한 개인적 체험, 손금학의 역사와 의의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손금읽기에 관한 미신적이고 주술적인 이미지를 떨쳐버리려고 한 것일 테지만, 역시 손금을 읽는다는 것은 장난스럽고 재미있는 일 이상의 것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나를 찾는 손금읽기’는 국내 저자가 쓴 손금읽기 책들과는 다른 점이 곳곳에 보인다.
손바닥의 ‘선’만을 주요 고려대상으로 삼지 않고, 손바닥의 ‘언덕’과 높낮이까지 고려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목성, 토성, 태양 등의 별자리까지 연관시킨 것도 서양인의 시각답다.

손금의 방향과 길이를 무조건 운명과 연결시킨 막연한 내용의 다른 책들에 비해 꽤 논리적인 것 같으면서도 두리뭉실 모호하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금읽기의 기본 지식과 읽는 단계, 손가락 모양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제미로 읽기에는 그림이 너무 적고 내용이 학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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