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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lasting Love Songs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1998년 11월
평점 :
품절
‘Everlasting Love Songs’은 전부 4장의 앨범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편집앨범들이 그렇듯이 이 앨범도 첫 번째 것이 가장 좋다. 후속앨범들은 (저작권 문제를 의식해서인지) 다른 가수가 부른 팝송들과 구색맞추기 곡들이 보이지만 이 앨범은 말 그대로 주옥같은 히트곡들로만 채워져 있다.
잔잔한 사랑노래들만으로 앨범 하나를 만들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참으로 적절한 곡의 배치와 편집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앞뒤로 배치한뒤 마지막은 에릭 클립튼의 명곡 ‘TEARS IN HEAVEN’으로 여운을 남긴다.
마돈나와 마이클 런스 투 락, 알 켈리 등 이런 앨범에는 빠질 수 없는 가수들의 곡도 전부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토니 블렉스톤의 데뷔앨범에 있던 ‘BREATHE AGAIN’이다. 놀랍도록 호소력있고 힘이 넘치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셀린 디온과 머라이어 캐리를 능가하는 또다른 디바의 탄생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