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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휴식 발마사지 30분 ㅣ 넥서스 30분 1
김수자 / 넥서스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정확한 지압위치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손톱만한 크기의 발 그림을, 그것도 밑에서 45도 각도의 애매한 방향의 그림을 그려놓고 대충 화살표로 표시해 놓았다.
얼핏 그럴듯해 보이는 편집방식도 문제다. 정작 중요한 발 그림은 코딱지만하게 그려놓고 간략하게 설명해놓았을 뿐이다.
휑하니 허전한 나머지 빈 공간은 메모를 해놓으라는 것인지 어쩌란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스트레스, 허리통증, 두통, 팔 다리저림 등 다양한 증상에 대응하는 마사지 방법이 등장하지만 워낙 비슷비슷한 부위와 비슷비슷한 마사지법이 많아서 좀 애매한 기분이 든다.
하긴 발마사지가 무슨 북두신권도 아니고... 어느 한 지점을 콕 짚어서 마사지하면 아픈 것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그런 비법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