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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봤냐?(1disc) - 할인행사
대니 레이너 감독, 애쉬튼 커처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오래전 작품인 ‘액셀런트 어드벤처’를 생각나게 한다. 멍청하고 어이없는 콤비가 좌충우돌 소동을 일으키면서 웃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감독은 아주 작정한 듯이 이야기를 유치함의 극한까지 밀어붙인다. 부시시하게 잠에서 깨어보니 집안은 엉망진창이고 집 앞에 세워두었던 차는 도둑맞았다. 갑자가 여장남자와 쌍둥이 여자친구, 동네깡패, 우주인을 숭배하는 집단, 외계인들까지 등장하며 이야기는 뒤죽박죽 되어버린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지저분한 유머와 두 주인공들의 과장된 바보연기, 카메오로 등장하는 스타들의 멍청한 연기까지 더해져 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외계인 숭배집단의 지도자 졸탄역의 할 스파크스는 순진하고 앳된 외모로 깜찍하고 귀여운 코믹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