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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서 어벤져 - [초특가판]
마크 디 섈르 외 감독, 장 끌로드 반담 외 출연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3년 4월
평점 :
‘어벤저’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속편이 5편까지인가 나왔던 유명한 작품이다. 물론 반담은 1편에만 출연한다.
초기 반담의 영화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소재와 줄거리가 등장하고, ‘복수’라는 주제가 들어있다. 이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겁나게 강한 태국의 킥복서에게 당해 불구가 된 형의 복수를 하기 때문이다.
액션영화의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화끈한 폭파씬도 없고 자동차 추격전도 없다. 마치 70~80년대의 성룡영화처럼 권법을 수련하면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마지막 대결이 시작할 때, 글러브 대신 손에 밧줄을 감고 손등에 접착제를 묻힌 뒤 유리조각을 바르는 게 인상적이다. 뭔가 ‘언더그라운드’스럽고 남자다운 격투방식 같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