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고 혼란스럽지만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케이와 현실 세계에서 검은 옷 집단의 습격을 받은 간츠 일행들. 결국 간츠 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펼치진다. 그리고 결국 그 혼란의 와중에 간츠의 방까지 따라 들어온 흡혈귀들. 그들도 간츠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또 엄청나게 밀어닥치는 외계인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또 다른 간츠 일행. '간츠'의 줄거리가 주체할 수 없을만큼 거대해지고 있지만 이번 21권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사건들이 한꺼번에 일어난다. 도대체 '간츠'의 세계관은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가? 이미 평범한 작가라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살상률과 폭력성, 반전과 확장이 거듭되고 있지만 '간츠'는 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여전히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