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지 드레드 - [할인행사]
대니 캐넌 감독, 다이안 레인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데몰리션 맨’이라는 SF작품을 성공시킨 실베스터 스탤론이 또 한번 신예 감독과 출연한 작품이다.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데, 몇몇 소품들을 제외하고는 원작만화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아만드 아쌍테, 다이안 레인, 막스 폰 쉬도우 등 출연진들은 화려하지만 지나치게 칙칙한 액션과 밋밋한 줄거리 때문에 별로 볼거리조차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상영시간 내내 화면은 왜 그리도 어둠컴컴한지... 원래 배경이 그런건지, 필름이 안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칙칙하다 못해 눅눅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액션도 스탤론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너무 밋밋하다. 통통 튀는듯한 느낌이 드는 웨슬리 스나입스의 격투씬이 재미있는 ‘데몰리션 맨’이나 웅장하고 호쾌한 ‘클리프 행어’들에 비교하면 느려터진 주먹 대결과 만화처럼 비현실적인 추격씬 등 뿐이다.
또한 예고편과 출연진들에 대한 소개 정도만 추가되어 있는 DVD가 왜 이리 비싼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