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스
실바인 화이트 감독, 이드리스 엘바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상부에 배신당하고 누명을 쓴 채 죽은 것으로 처리된 클레이의 팀은 볼리비아에서 인형을 만들거나 자동차를 수리하고, 닭싸움 노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에 그들에게 접근한 미모의 여인과 얽히면서 자신들의 명예를 되찾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들만의 작전을 시작한다.


(아무리 봐도 또 다른 A-팀을 데려다 놓은 것 같다.)

물론 개성강한 A-팀의 맴버들보다는 좀 어설픈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히 원작만화가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종일관 오두방정을 떠는 젠슨역의 (비교적 지명도 있는) 크리스 에반스나 까불거리는 다른 팀원들보다는 시종일관 과묵하고 진지한 표정의 라틴계 저격수 쿠거가 훨씬 멋있었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나름 흥겨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친환경 테러 무기인 스누크를 테스트하는 장면도 그리 촌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 펼쳐지는 로켓포 장면과 비행기 폭파 장면은 저렴한 제작비의 한계가 좀 느껴지는...)

비밀스러운 정체를 드러낸 악당 맥스 또한 카리스마가 매우 빈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B급 영화답게 부하와의 개그 만담을 선보이는 재주를 보인다.(맥스가 "미국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자, 심복이 "저는 퀘벡 출신인데요."하는 식이다.)

나름대로 멋진 작품이지만 굳이 'A-특공대'와 비교를 한다면 재미가 떨어지는 대신 좀 더 경쾌하고 음악이 훨씬 좋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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