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왼편 마지막 집
데니스 일리아디스 감독, 모니카 포터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미국은 유난히 땅이 넓기 때문에 낮선 사람들에 의한 습격과 공포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왼편 마지막 집'도 마찬가지로 외딴 숲 속에서 습격당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콜링우드 가족은 외딴 호숫가에 있는 왼편 마지막 별장으로 휴가를 온다.
딸 마리는 아버지의 차를 끌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탈주범 일행에게 잡혀 성폭행당하고 총에 맞는다.

차가 고장 난 탈주범 일행은 콜링우드 가족이 있는 별장을 찾아와서 하룻밤 묵게 된다.
밤이 되자 폭풍우가 치고 전화선이 끊기는데, 한밤중에 만신창이가 된 채 찾아온 마리를 보고 아버지 존은 탈주범 일행에게 가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작품 속에서 폭행당한 딸에 대한 아버지의 분노가 제법 처절하다.
'테이큰'처럼 뚝심 있는 아버지의 액션을 볼 수 있었더라면 더욱 신나게 볼 수도 있었겠지만, 반대로 수퍼맨이 아닌 일반인의 어설픈 복수는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약한 일반인이긴 하지만 결코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는 단호한 복수극은 관객의 심장을 조이기에 충분하다.

'파라노멀 액티버티'같은 신선한 작품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왼편 마지막 집'은 최근 리메이크돼서 원작을 말아먹은 '할로윈'같은 졸작에 비하면 작품 자체는 훨씬 간결하고 긴박감 넘치는 것이 제법 볼만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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