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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 조쉬 하트넷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알래스카의 외딴 마을.
30일 동안 계속되는 밤.
고립된 그곳을 습격하는 뱀파이어들.
좀비호러물의 공식에 충실한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무더운 여름에 즐길만한 청량감 넘치는 작품이다.
마을 주민들을 공격하는 뱀파이어들의 액션이 좀 조잡하기는 하지만, 시원하게 쏟아져 나와서 후련하게 쓸어버린다. 간혹 뒤에서 튀어나와 관객을 놀래키기도 한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이 마지막에 가서 좀 당황스럽게 변질되기는 하지만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그런데 영화 초반에 등장해서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 몇 마디 지껄이다가 퇴장해버린 청년은 그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