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노이블 - 할인행사
팬텀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천대받던 장르인 고어무비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호스텔'같은 스타일의 영화들이 꽤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은 물론 '쏘우' 시리즈는 속편이 거듭될수록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반전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관객들을 허탈하게 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씨 노 이블'은 그런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초반부터 등장한 악당은 끊임없이 주인공들을 쫓아다니며 신나게 부수고 살육한다.
하지만 거대 레슬러 케인의 우람한 몸집은 최홍만스럽고 건전하게 생겼다. 그 외모로는 프레디나 제이슨 같은 오싹함과 기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한 고어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눈알 뽑기, 핸드폰 쑤셔 넣기... 그리고 창문 밖 밧줄에 매달린 아가씨를 처리하는 장면과 이후의 개떼 장면은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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