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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Junk 1
아사미야 키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힘을 얻은 자는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은 자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주변을 파괴할 수도 있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왜 모든 작품들의 주인공은 정의감에 휩싸여서 세계를 구하러 다니기만 할까?
왕따 소년이자 은둔형외톨이인 히로는 인터넷에서 JUNK 프로젝트 모니터에 응모했다가 초인이 되는 슈트를 전달받게 된다.
히로는 평범한 초능력 히어로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괴롭혔던 불량배들을 흠씬 두들겨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를 괴롭히는 강도를 해결한다.
자신의 힘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히로 앞에 하얀색 슈트의 정크가 등장한다. 그녀는 히로와 반대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힘을 사용한다.
그리고 각기 확연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색깔의 정크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어쨌든 ‘정크’는 엄청난 힘을 얻은 소년이 처음에는 방황하다가 곧 자신의 본분을 깨닫고 세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뻔한 작품은 되지 않을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