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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 외국인도 놀란 영어천재가 되다
임성룡 지음 / 세기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는 시종일관 자신의 평범한 두뇌를 강조하고, SR학습법으로 천재가 되었음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A4용지 반 페이지 분량이면 될 SR학습법의 소개로 한권의 책을 만들기가 그렇게도 힘들었는지, 별 쓸데없는 이야기와 되풀이되는 10, 90 숫자로 한 권 분량을 겨우 채웠다.
수십 페이지가 지나도록 본격적인 내용은 나오질 않고, 병목현상이니, 시지프스의 신화니 하는 내용으로 SR학습법의 효용을 강조하기만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재래식 학습법으로는 100명중 90명이 그만둔다.'느니 '당신은 이제 10명에 들었느니'하고 되풀이하는 통에 책을 다 읽고나면 90, 10하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런 생각도 들 정도였다.
'심심할 때 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90이나 10이라는 숫자의 개수를 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말이다.―
결국 나중에는 정작 이 책에서 말하는 SR학습법의 요지가 무엇인지 가물가물할 정도였다.
정말 책 한권 너무 힘들게 쓴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을 것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