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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일티 - 할인행사
메트로DVD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엑스파일’의 한 에피소드를 보는 것 같은 그리고 FBI 수사관들이 쓴 회고록의 한 사건을 영화화한 것 같은 작품이다.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한시간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장황하지 않은 이야기를 간결하게 풀어놓는다.
‘반전’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팬(매튜 맥커너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충분한 스릴과 긴장을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종교를 소재로 한 심령 스릴러인지, 고전적인 추리물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영화의 분위기도 일품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연쇄살인범이 진짜로 신의 계시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그저 광기에 사로잡힌 미치광이인지 밝혀지는데, 기존의 스릴러물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엔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