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알고 타면 이익이다
원형민 지음 / 호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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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내용은 전편 ‘내 차, 아는 만큼 잘 나간다’에 비해 하드웨어적인 면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비교적 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좀 어렵지만 쉽고 재미있는 내용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휠 얼라인먼트와 휠 밸런스의 차이점, 서스펜션에서 나는 잡소리의 이유, 정비업소를 이용할 때의 예의처럼 자동차에 관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을 빼놓지 않고 설명해줘서 좋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워셔액 대신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워셔액, 저자가 자동차 부품을 구입하는 곳 등은 저자만의 비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고마울 정도다.
타이어를 교환할 때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차체 밑에 꼭 타이어를 괴어 두어야 한다고 알려주는 사람도 이 책의 저자밖에 없었던 것 같다.

페인트 보수, 타이어 교환 같은 부분은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사이드 머리 교환,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부분은 그림 한 장 없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너무 쉬운 작업이기 때문에 짧게 설명했는지 모르지만 차를 처음 타는 독자나 굳이 이런 책을 사보는 독자라면 좀더 세심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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