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구역 - [할인행사]
삐에르 모렐 감독, 데이빗 벨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13구역'은 '옹박'의 액션을 초라하다고 했지만, 정작 이 작품에는 변변한 액션조차 찾아볼 수 없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화려하게 장식했어야 할 다윗과 골리앗 스타일의 액션은 싱겁게 끝나 버리고, 두 주인공 간의 대결도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에는 좀 허전하다.

한시간 반의 짧은 영화를 보고 난 뒤에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왜소한 체격의 두 주인공이 시종일관 정신 없이 뛰고, 달리고, 구르던 장면들뿐이다.

결국 이 작품은 '옹박'을 능가한다는 순수한 육체의 향연이 아니라, '야마카시'의 속편처럼 보일 뿐이다.

그리고 '예고편이 전부였다.'라는 영화계의 격언을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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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04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도망다니면서 "야마카시"식 액션을 보여줄 뿐이였죠...
하지만 이 영화의 여주인공의 전작 영화들(?)은 주목해봐야 한다는 거~~^^

sayonara 2006-12-0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읽고 급하게 네이버 영화정보를 검색해본다는...
근데 딱 두 편... 'C'Est Gradiva Qui Vous Appelle' 프랑스어를 B맞았건만 당췌 무신 뜻인지... -_-;

Mephistopheles 2006-12-0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죄송합니다..사실 웃자고 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그 동생으로 나온 여자가..사실..XXX등급 영화에서 꽤 유명한 스타였다고 하더군요..^^

sayonara 2006-12-0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ㅇ!
그럼 좀 눈여겨서 봐야겠네요. 언더그라운드+섹시+에로 스타가 메이저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잠깐의 흥미거리에 불과할 것 같은 예감이...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