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균 씨가 뉴토익이 시행도지 한 달 전에도 무의고사를 출간하더니, 첫 뉴토익이 시행되자마자 곧바로 또 모의고사를 출간했다.
막말로 '돈X이 올랐다'라고 비난할 수도 있을 법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교재이니만큼 충실함을 더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뉴토익이 시행되자마자 수많은 뉴토익 교재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대부분은 뉴토익의 탈을 쓴 구토익 교재들이다. 심지어 주XX, 모XX같은 유명 시리즈들도 대충 문제 유형만 바꾼 발 빠른 상술로 많은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전모의고사 400제'는 김대균의 이름을 걸고 나온 교재이니만큼 한 달 전의 모의고사와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를 보인다.
실제 뉴토익의 각 파트별 자세한 설명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또한 다른 교재들이 미국영어/영국영어의 차이점만 간략히 소개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책에서는 발음/문법, 어휘 등에 걸쳐서 상세한 예를 들고 있다.
하지만 종이의 질이 필요이상으로 고급이고, 평소 찍찍이 사용을 권장하는 김대균 씨답지 않게 음성자료가 mp3 CD로 제공된다는 점이 무척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