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munist Manifesto (Paperback)
칼 마르크스 지음 / Penguin Books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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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산주의 신봉자는 아니다. 아니 사실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역사상 손꼽히는 지성인 마르크스, 엥겔스가 쓴 책이라면 학문적으로라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읽었다. 책을 사지 않고 프로젝트 구텐베르그에서 다운 받아서 봤다.
대량 생산 체제로부터 부르주아가 형성되고 자본이 한 쪽으로 몰려 대부분의 사람이 노동자 (프로레타리아)가 된다는 설명을 굉장히 그럴듯 했다. 특히나 아직 자본주의가 만개하지 않은 시대에 그런 것들을 간파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놀라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래 리뷰에 있는 황장엽 회고록에서 황장엽씨도 이야기 했지만, 언제 어떻게 공산주의 혁명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꼭 혁명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것이다. 저자들은 혁명을 필연적이라고 말하지만... 혁명이 아닌 방법으로 자본주의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가? 아니면 혁명이 아닌 방법을 통하여 자본주의 붕괴가 해결될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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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강요 홍신사상신서 38
게오르크 W.F. 헤겔 지음 / 홍신문화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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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철학서적을 읽다보니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용어도 어렵고 말도 어려워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여기서 읽은 법 정신이 내 속에 살아 내 생각을 넓혀주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법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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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범우문고 2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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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게도 법정스님께서 남기고 가신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책을 읽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읽은 모든 것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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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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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있을법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있을법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특히나 여자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건 나의 편견인가? 재미는 있었지만 특별한 감동은 없었다. 그냥 재미있었다. 누군가에게 이 작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이렇게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되면 나도 소설가 할 수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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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회고록 (반양장)
황장엽 지음 / 시대정신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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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칠십이나 먹은 노인네가 뭐가 무서워 가족 다 버리고 남한으로 망명을 했겠는가? 거기서 권력의 핵심에 밀려났을 지는 몰라도 이래저래 비비면 그럭저럭 잘 살 수도 있었을텐데... 늙은 목숨 연명하기 위해 가족 버리고 도망쳤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뭔가 이 사람이 죽기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탈출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의 일부가 이 책이 될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 연구한 것들을 뉴스로 신문으로 보면서, 과연 저 내용들이 얼마나 정확할까? 했던 적이 많다. 북한을 연구한 사람들이 거기 살아보지는 않았을테니까.. 그런 면에서 북한 권력의 핵심에 있으면서 최고급 정보를 다루었던 사람이 쓴 이 책은 굉장한 가치가 있다. 설사 우리가 어떤한 첩보 경로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하더라도, 이 사람이 "그렇다"라고 한 마디 하는 건 그 정보에 다른 차원의 신뢰성을 부여하는 것이기때문이다.  

주체사상 또는 인간중심철학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이해한 바에 의하면, 아마도 마르크스 + 칸트의 철학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인간중심철학에 대한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책에서 많은 재밌는 사실을 알았다. 통일론에 대해서는 "햇볕정책"보다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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