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많은 짐을 지고 부담을 가지고 간다. 가보지 않은 미래가 항상 불안하고 답답한 현실상황이 항상 불만이다. 이 책에서 이에대한 한 가지 해결법을 제시한다. Repacking. 버릴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은 가지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가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도 버리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다고..
공상과학 소설을 빌어 천체 물리학의 전반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외계인이니 웜홀이니 하는 것들은 그냥 저자의 상상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읽어야 한다. 보브의 강의내용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그냥 재미삼아 읽고 넘겨도 좋다. 좋은 시도다. 천체물리학과 공상과학 소설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그 둘이 잘 융합되어 있지 않고 한 권의 책속에 분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책을 읽다보니, 이런 식으로 천체물리학 전반을 책 속에 담으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아프고, 슬프고 외롭고... 그래서 나도 사람이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 인간은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야 한다. 이 한가지 내용에 대하여 풀어쓴 에세이이다. 많은 비평을 할 수 있고, 이미 역자가 비평을 한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그리고 가져야 하는 자유의 한계"에 대하여 참 잘 정리해서 쓴 글인 것 같다. 필독 추천한다.
고조선에서 삼국시대까지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재 정리하신 한국역사이다. 학교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짧게 많은 부분을 줄여서 배웠던 것 같다. 이 책에 있는 해석이 절대적으로 옳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역사학계의 노력이 요구되는 바이다. 학교에서 배울 때 보다 더 재밌게 책을 읽었다. 이 경우는 물론 내가 관심이 있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기때문에 그랬겠지만... 참 재미있는 책이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