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 미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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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갔던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속편이라는 파인드 미를 만났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만나게 된 책,

일단 표지는 내스타일이니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졌다.

 

켐포, 카덴차, 카프리치오, 다 카포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차에 단긴 제목만으로는 뭐지? 음악에 관련된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속편이니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려나? 하는 추측만으로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네편의 이야기에는 엘리오 아버지인 새뮤얼, 엘리오, 올리버, 엘리오의 시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다.

읽다가 보면 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시간을 두고 각자의 시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여서 매력적이었다.

 

" 혼자 있는게 너무 싫은데 또 혼자 있고 싶어 죽겠어요. " (p32)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이 일어나는 일인것 같다.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기차안에서 한 사람을 알게 되고 이야기가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는것도,

10년이 지났지만 단 한번도 잊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것도,

피아노 선율을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준비도 없이 다가오게 되는 감정인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 용어에 대한 것을 조금 알게 되었고

그 용어에 담겨 있는 뜻을 조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어쩌다 보니 속편을 먼저 읽었지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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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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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위로 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단 생각에 만나게 된 책,

미러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도 궁금했지만

그 옆의 문구가 이 책을 읽고 싶도록 만들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거울 속 나에게 말을 거는 것만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할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그것이 미러 워크, 그것을 자신은 30년 이상 실천을 했다고 한다.

거울속 내 자신을 보고 말을 건다???

 

거울이 주는 효과를 하나의 암시라고 말하는 저자,

긍정적인 암시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마음의 평화를 준다고 말한다.

그 평화가 내면의 기쁨을 주게 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고 한다.

긍정적 암시.긍정적 메세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책속에는 3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 나를 사랑하라, 바로 지금

2장 나를 사랑하는 방법

3장 내 삶이 드디어 변하기 시작했다.

 

책속에는 긍정적 암시의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뿐만아니라 어긋난 관계를 회복할수 있는 방법도 담겨 있고

과거의 상처를 떠나보내는 방법이나 분노를 푸는 방법도 담겨져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늘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들을 자신에게 한다.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당연하듯이 하고 있을수도 있다.

아니면 타인에 의해 늘 그런 말을 들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런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책속의 내용을 보면 부정적인 것을 버리고 거울속의 자신을 보라고 한다.

그것이 미러워크이고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면서 긍정적이고 좋은 말을 해주는것,

" 고마워, 잘했어. " 나를 위한 긍정적 메세지를 거울을 보고 나 자신에게 해줘봐야겠다.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할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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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29
김선정 지음, 유경화 그림 / 라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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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눈에 띄었는지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한 책이다.

덕분에 나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을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 책,

 

환이는 아토피가 있어서 아무거나 먹을수 없는 아이이다.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환이의 소원은

나중에 어른이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을 큰그릇에 담아서 싫증날때까지 먹는것,

그런 환이의 앞에 그 가게가 나타났다.

라면집이었다가 치킨집이었다가 분식점이 되는 이상한 가게...

그런데 그 신비한 가게는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가게들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아이가 아토피거나 알러지가 있을때 부모는 아이의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진다.

먹으면 안되는것과 먹을수 있는것을 구분하고

먹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마음이 아프지만 안된다는 말을 해야 한다.

알러지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책속의 이야기가 더 와 닿은것 같다.

 

환이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엄마의 마음을 의심한다.

아이의 생각에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읽으면서 서운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으면 또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그랬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말이나 행동, 표현의 차이였겠지만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지켜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엄마도 이래서 그런거구나 하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서운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없었다.

이제는 울 아이도 엄마가 왜 그러는지,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는 지 알겠지?

서로를 이해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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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까매졌어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13
마리 렌푸케 지음, 마르조리 베알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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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새싹 도서관 13,

바다가 까매졌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의 바다를 보면서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석유 유출 사고...

이책속에는 1978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실제 일어났던

아모코 카디즈호 사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스를 통해 한번씩 배가 침몰이 되어 석유가 유출이 되는 사건들을 볼때면

시커먼 바다를 볼때마다 이런 저런 많은 걱정들을 먼저 하게 되고

삶을 터전을 잃어버려 절망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안타깝기만 했는데

아이들이 보는 이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아팠던것 같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니 더 그랬던것 같다.

 

푸른 바다와 왁자지껄한 시장이 있는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얀,

얀은 이다음에 크면 아빠처럼 멋진 어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이이다.

그러던 어느날, 유조선이 암초에 부딪히고 바다는 순식간에 새까매져 버렸다,

그 광경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글썽이고 바다만을 바라본다.

얀이 살던 푸른 바다와 왁자지껄한 시장의 바닷가 마을로 돌아갈수 있을까?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해보았다.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넘 아픈 현실,

삶의 터전이고 이 마을이 전부인 사람들에게 이 상황은 악몽일것이다.

그래서인지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것을 느꼈던것 같다.

 

아이도 나도 너무 좋아하는 파란색의 바다가 새까매지는 것을 보고는

안타깝다는 생각과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

절망속에서도 사람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하면서 바다를 살리려는 노력을 보고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 희망을 갖고 도와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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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귀도 스가르돌리 지음, 스트람베티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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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라고 하면 질색팔색을 하는 나와 우리 아이,

곤충아파트라는 제목이 들어가 있고 곤충들이 그려진 책을 만났다.

왠지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고 아이도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조지 W. 브라트는 생명력이 질기기로 유명한 해충인 바퀴벌레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3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건물인 찰스 다윈길의 관리소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 사는 것은 바퀴벌레뿐 아니라

거미, 지네, 지렁이 등 30만 마리의 곤충이 살아가고 있다.

곤충아파트....

잘 지내던 어느날 집을 잃은 개인 샘이 쳐들어오게 되고 혼란스러운 나날들을 맞이 하는데....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남일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서로를 믿기도 하고 믿지 않기도 하고 질투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

힘든일이 닥쳐오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고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

사람사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표지에 나온 곤충들을 보거나 곤충 아파트라는 제목만으로 읽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재미있다고 한게 어떤 의미인지 알것 같기도 했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쓸수 있는지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쳐들어온 개와 곤충 아파트에 살아가던 곤충 30만 마리의 상상도 안되는 한판,

곤충들의 저마다 가지고 있는 비밀, 생각지도 못한 곤충들의 등장까지

참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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