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 게으른 걸까, 시간이 없어서일까, 잘하고 싶어서일까?
고정욱 지음, 개박하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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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우리집에도 이렇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해야 할 일을 바로 하면 더 편할텐데 왜 자꾸만 조금이라도 미루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다,

아니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고정욱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자기 통제력이라고 한다.

자기 조절 능력인 자기 통제쳑은 차이를 만들고 학업의 목표 달성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되어 주고 충동이나 욕구를 조절하는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감정이나 스트레스 또한 관리를 하게 되어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자기 통제력이 있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아니 우리 아이에게 자기 통제력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은 아닐까?

 

책속에는 청소년들이 자기 통제력을 키울수 있도록 크게 세가지로 나눠 담고 있다.

생각 바꾸기, 방법 바꾸기, 행동 바꾸기로 나눠 단편 에세이 형식으로 담고 있어

읽으면서 책속에 있는 작가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에게 받은 위로와 충고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담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아이가 왜 자꾸 오늘 할 일들을 내일로 미루는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원인을 알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청소년기에는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이 아이가 게으른것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다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답답했던 것들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아서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는 성격이 다른 아이를 키우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도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곤 하는데

이번에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라는 제목을 보고 있게 된 이책의

도움을 받고 조금이나마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된것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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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어 - 읽고 옮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정판
이윤정 지음 / 동글디자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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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까지 아이의 꿈이나 나중에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늘 그림을 그리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것을

할수 있는 막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아이가 진로상담을 하면서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일이 번역가나 통역사같은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글을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도와줘야 할지를 검색하게 되고

아이와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솔직히 번역가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서 어려워 하고 있는데 아이가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책,

그리고 좋은 기회로 생각보다 일찍 만나게 된 책이기도 하다.

 

번역가가 되고 싶어는 번역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그뿐아니라 출판 에이전시에서 번역 일감을 받는 법이나

번역하고 싶은 원서를 제안하는 법, 샘플 번역하는 법등

번역가가 할수 있는 것에 대한 정보와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서 읽게 된 책이지만 번역가라는 직업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다른 나라 작가의 책을 원서로 읽을수 없으니 번역이 되기를 기다리고

국내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만나게 된 몇권의 책들,,, 이렇게 멋진 일을 하는 번역가,,,

물론 쉽게 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이책을 통해 한발 가까이에 간것 같고

그 직업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매력을 느끼게 된것 같다.

 

요즘은 AI시대라고 하고 스마트폰으로 번역을 해서 원하는 책을 읽을수는 있지만

기계가 해주는 번역과 사람이 하는 번역은 디테일이 다르고 전달되는 느낌이 다르기에

번역가라는 직업은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종이책을 한장씩 넘겨 읽어내려가는 것이 좋고

이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잡게 되는 책도 있으니...

아무리 발전하는 시간들을 살아가도 사람이 전하는 것을 이길수는 없으니

매력적인 직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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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O
매슈 블레이크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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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연히 보게 된 책표지, 그리고 잠든 살인자의 비밀이라는 한줄의 문구,

잠들어 있는 듯한 여자에게서 뭔가 쎄한 느낌이 느껴지는 것 때문이었을까?

궁금하다는 생각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 두근두근,,, 왠지 모르지만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때문인지

읽기전부터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 덕분에 설레였던 것 같다.

 

법심리학자인 벤 프린스는 미궁에 빠진 한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4년전, 피로 얼룩진 옷을 입은 채 잠들어 있는 안나,

그리고 안나의 두 친구가 칼에 찔인채 발견이 되고 흉기에 남은 지문,

내가 죽인것 같다는 메세지까지 안나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안나는 그날 이후 잠에서 단 한번도 깨어나지 않았다.

 

안나는 희귀질환인 체념증후군 진단을 받고 깨어나지 않았고

모든게 정상으로 보이지만 자극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 깊은 수면에 빠진,

4년후, 법무부는 안나를 정식 재판에 회부하려 하지만 재판을 받을수 있는 상황인지

어느 누구도 확신할수 없어 범죄 전문가인 벤 프린스를 부른것인데....

 

깊은 수면에 빠지게 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과연 살인을 할수 있을까?

잠든 사이에 살인을 저질렀다면 그것은 무죄인걸까? 유죄인걸까?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잠들어 있는 그녀는 왜 자신을 범인인것 같다고 한걸까?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의문이 풀리게 되는 것도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들로 긴장감을 주고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책,

 

넷플릭스에서 영상화가 확정이 되었다니 어떻게 만들어 질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영상을 보기전에 책을 먼저 읽고 상상하면서 반전들을 보게 된것도 좋았고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어 책에서 느낀 긴장감과 재미를 느끼게 해줄지도 기대가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그저 끌린다는 이유로 읽은 책인데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이런 장르를 좋아했었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비슷한 장르의 또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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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 저승길로 로컬은 재미있다
배명은 지음 / 빚은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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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있던 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전작이 재미있었어서 읽고 싶었다.

이번에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니...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읽기전부터 기대되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려 하니 설레이기도 했던 것 같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때이기 때문인지

줄거리만으로도 끌리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여운영은 성실하게 일하는 출판사 편집자이다.

하지만 성실하게 걸어온 자신의 길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되고 회사를 그만둔다.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운영은 수원 행궁동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물러주신

낡은 집으로 가 카패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열기위해 꾸미는 중

뒷마당의 담벼락을 허물어 버리는데....

 

그곳은 죽은자들이 저승으로 향하는 길목인 저승길,

하지만 운영에 의해 결계가 깨지게 되고 저승길에서 사는 귀신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운영에게 벌어지는데...

과연 운영이 자신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 이곳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는 것에 대해 상상을 해 본적이 없는데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이렇게 재미있고 집중하게 되는 글을 쓴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운 여름 집중하면서 읽을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의 상황이 아슬아슬한데 그마저도 귀신들이 등장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조금씩 변화는 운영의 모습이 좋았고

귀신들과 잘 살아보고자 노력하면서 귀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삶이라는 것과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처음에 제목을 보고 무서우면 어쩌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유쾌하기도 하고

따스함까지 느껴져서 읽는 동안에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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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개선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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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미스터리 추리소설, 탐정소설을 좋아했던 것 같다.

책을 좋아하고 읽는 책들의 장르가 대부분 그쪽 장르의 책이었고

탐정하면 역시 셜록 홈스를 빼놓을수 없기에 이번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갔다.

셜록 홈스의 개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홈스는 런던의 베이커 거리 221B에 살고 있다.

그리고 홈스의 옆에는 왓슨이 있고 모리어티라는 숙적이 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음...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인 모리미 토미히코,

그는 이책에서 어떤 홈스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빅토리아 시대 교토, 데라마치 거리 221B번지의 하숙집에 셜록 홈스가 있다.

홈스는 가진 재능이 사라졌는지 슬럼프에 빠져 있고

그의 행적으로 글을 써 스트랜드 매거진에 모험담을 쓰고 있는 왓슨도 힘든 상황,

그리고 원고료를 믿고 빚을 내서 차린 진료소 마저도 힘든 상황,

역시 홈스를 돌보고 들여다보는 것은 왓슨, 은퇴를 결심하는 홈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걸까??

 

교토에 홈스가 살고 있다는 설정도 독특했지만 슬럼프를 겪고 있는 홈스라니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홈스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주변엔 역시 그를 도와주려는 왓슨이 있고

악당이라고 생각한 모리어티 또한 슬럼프에 빠진 교수라 나온다니

정말 상상불가, 독특한 설정들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런던이 아닌 교토라는 배경도 좋았던 것 같다.

교토를 좋아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지금까지 봐오던 런던이 아닌 교토에서

셜록 홈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것이 아주 살짝 반가웠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리어티 교수의 모습도 새로웠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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