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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어 - 읽고 옮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정판
이윤정 지음 / 동글디자인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까지 아이의 꿈이나 나중에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늘 그림을 그리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것을
할수 있는 막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아이가 진로상담을 하면서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일이 번역가나 통역사같은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글을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도와줘야 할지를 검색하게 되고
아이와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솔직히 번역가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서 어려워 하고 있는데 아이가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책,
그리고 좋은 기회로 생각보다 일찍 만나게 된 책이기도 하다.
번역가가 되고 싶어는 번역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그뿐아니라 출판 에이전시에서 번역 일감을 받는 법이나
번역하고 싶은 원서를 제안하는 법, 샘플 번역하는 법등
번역가가 할수 있는 것에 대한 정보와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서 읽게 된 책이지만 번역가라는 직업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다른 나라 작가의 책을 원서로 읽을수 없으니 번역이 되기를 기다리고
국내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만나게 된 몇권의 책들,,, 이렇게 멋진 일을 하는 번역가,,,
물론 쉽게 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이책을 통해 한발 가까이에 간것 같고
그 직업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매력을 느끼게 된것 같다.
요즘은 AI시대라고 하고 스마트폰으로 번역을 해서 원하는 책을 읽을수는 있지만
기계가 해주는 번역과 사람이 하는 번역은 디테일이 다르고 전달되는 느낌이 다르기에
번역가라는 직업은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종이책을 한장씩 넘겨 읽어내려가는 것이 좋고
이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잡게 되는 책도 있으니...
아무리 발전하는 시간들을 살아가도 사람이 전하는 것을 이길수는 없으니
매력적인 직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