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탐정 레베카 2 : 외계인 스파이 체포 작전 아홉 살 탐정 레베카 2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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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갔을때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는 말을 했던 아홉 살 탐정 레베카,

그때는 1권이었는데 2권이 나왔다기에 아이랑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았다.

요즘 추리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그런지 아이도 얼른 읽어보고 싶다는 말을 했고

이번에는 외계인 스파이 체포박전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하니 나도 어떨지 궁금증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었다.

 

작은 마을 커티스베이에 사는 탐정이 되고 싶은 아홉 살 레베카,

어른이 될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닥친 사건들을 관찰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이유는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고 싶기에....

그런 레베카의 주위에서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레베카는 그것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이번에 일어난 일은,

항상 이성적인 과학선생님인 우즈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레베카는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친구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외계인은 정말 있는걸까?

외계 생명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학 선생님이 외계인은 아닐까?

 

그리고 책속에는 레베카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만 담긴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읽으면서 미로와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퍼즐같은 문제들을 풀이도 한다.

그것을 통해 집중할수도 있고 뭔가를 해결할수도 있어 좋았다.

책속에서 이야기와 함께 여러가지 놀이를 만날수가 있으니

초등학생인 아이가 이책이 왜 재미있고 다음편이 꼭 읽고 싶다고 하는지 알것 같았다.

조만간 3권이 나온다는데 그책도 벌써부터 읽어보고 싶다고 하니,,,, 얼른 만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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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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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못가고 있는 날이 늘어나면서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그리워하기에 책으로나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우리반은 못 말려, 제목부터가 아이의 눈길을 끌었고

표지의 아이들이 아이의 눈길을 끌었다.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책속에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거꾸로 아이 천봉주, 수리수리 마수리 노공주, 구피 구출 작전 차송이,

신라면 달려라 신바람, 변기통은 못 말려 변기탁

이렇게 다섯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뭐든지 거꾸로 하는것을 잘하는 아이,

공주가 되고 싶어 요술봉을 들고 있는 아이,

신바람과 함께 구피를 구출하려는 아이,

송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아이,

긍정적인 아이까지

한반에 참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제목만 보아도 궁금증이 생긴다는 울 아이,

덕분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책 읽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각각의 이야기가 되니 한권의 책으로 다섯편을 읽었다고,

자기네 반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에 이책을 만나기를 잘한것같아서

아이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떠올릴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나는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지난 이야기겠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아이가 고마웠다.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가 생길수 있는것들을

재미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담고 있는 책이여서 더 좋았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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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왕 미스터 펭귄 - 엉덩이가 끼어도 추리는 시작된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 1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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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동화를 좋아하는 울 아이를 위해 만나게 된 책,

엉덩이가 탐정인 경우도 있었고 여자아이가 탐정인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엔 펭귄이 탐정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 막 탐정 사무실을 연 만능 해결사 미스터 펭귄,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걸어다니지만 자신은 분명히 잘할거라고 자신 만만하다,

어느날 전화벨이 울리고, 그소리에 놀란 미스터 펭귄은 휴지통에 엉덩이가 낑기고.

이런 저런 일들이 전부 우습고 재미있고 유쾌하기도 하다.

 

미스터 펭귄에게 들어온 사건 의뢰은 보물찾기,

박물관 관장은 조상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서 박물관을 다시 잘 해보고 싶어 한다.

박물관에 숨겨진 비밀 통로와 그곳을 통해 이어진 곳,

그리고 그곳에서의 일들....

 

요즘 아이가 즐겨 읽는 책들이 추리를 하거나 탐정이 등장하는 책이다.

엉덩이 탐정을 시작으로 추리를 하는 책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는데

이번에는 펭귄이라니,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펭귄, 그 펭귄이 탐정이라니,

아이가 읽으면서 혼자 쿡쿡 거려서 얼른 읽고 엄마도 읽어보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또 하나,

이야기만큼이나 눈에 들어오는 귀여운 그림들,

아이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이야기와 그림이 아이가 책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이책도 뒷권이 있겠지? 하는 아이의 말에 다음 이야기들을 얼른 만나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책속에서 미스터 펭귄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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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니 좋다
서정희 지음 / 몽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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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처럼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티비로 봐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많은 일들이 일어난것을 또 티비로 보고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키려고 노력한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숨기고 싶었을 이야기들이 세상사람들에게 다 알려지고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도 되지 않는일이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했던것 같다.

 

그런 서정희의 ' 혼자 사니 좋다 ' 라는 제목의 책을 알게 되고 꼭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

제목에서 보여지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던것 같다.

 

나이도 들었고 손에 쥔것도 없고 이혼도 했지만 작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지만

지금 나를 마주하면서 살아가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그녀의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속에 좋았던 이야기도, 힘든 이야기도, 지금의 이야기도 다 담겨 있다.

 

" 나를 객관화 하다 보면 내 탓도 남 탓도 누구의 탓도 아닌 일이 세상에 훨씬 많다는 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수 있게 되니까.

그렇게 홀로 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으면 사는 것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 (p132)

 

처음에 이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은 이야기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사람을 다 알지 못하고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떤 부분은 조금 알것 같단 생각도 들었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 외로웠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의 그녀의 삶이 자신을 위한 인생이고 행복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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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 (무지개 리커버 에디션) - 개정증보판
박근호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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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이별을 할수도 있다.

그래서였을까?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난후, 어떤 감정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해졌다.

 

무지개 리커버 에디션이라는 표지가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라는 제목이 끌렸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해도 일상생활을 하기에, 이제목이 눈에 띈것 같다.

 

이책은 크게 3부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속에 담겨 있는 작은 제목들이 눈길을 끌기도하고궁금해지기도 하고

읽고나서 공감이 되고 작은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던것 같다.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많은 좋류의 사랑을 하고 살아간다.

사람들의 삶속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빼놓을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그렇게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공감이 되고 때론 위로가 되어 주는 기분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말에 이렇게 눈길이 간적도 별로 없었던것 같다.

" 사랑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보고 싶어서 걸음이 자꾸만,

자꾸만 그대 앞에 멈춰 서는 까닭과 닮았다.

산다는 게, 너를 사랑한다는 게 사뭇 닮았다. "

몇번을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이 문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사랑을하고 살아갈것이고 앞으로도 이별을 하고 살아가게 될것이다.

하지만 그나름의 이유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잘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글들을 공감할수있고 위로받을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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