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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못가고 있는 날이 늘어나면서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그리워하기에 책으로나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우리반은 못 말려, 제목부터가 아이의 눈길을 끌었고
표지의 아이들이 아이의 눈길을 끌었다.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책속에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거꾸로 아이 천봉주, 수리수리 마수리 노공주, 구피 구출 작전 차송이,
신라면 달려라 신바람, 변기통은 못 말려 변기탁
이렇게 다섯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뭐든지 거꾸로 하는것을 잘하는 아이,
공주가 되고 싶어 요술봉을 들고 있는 아이,
신바람과 함께 구피를 구출하려는 아이,
송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아이,
긍정적인 아이까지
한반에 참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제목만 보아도 궁금증이 생긴다는 울 아이,
덕분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책 읽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각각의 이야기가 되니 한권의 책으로 다섯편을 읽었다고,
자기네 반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에 이책을 만나기를 잘한것같아서
아이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떠올릴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나는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지난 이야기겠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아이가 고마웠다.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가 생길수 있는것들을
재미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담고 있는 책이여서 더 좋았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