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니 좋다
서정희 지음 / 몽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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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처럼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티비로 봐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많은 일들이 일어난것을 또 티비로 보고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키려고 노력한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숨기고 싶었을 이야기들이 세상사람들에게 다 알려지고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도 되지 않는일이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했던것 같다.

 

그런 서정희의 ' 혼자 사니 좋다 ' 라는 제목의 책을 알게 되고 꼭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

제목에서 보여지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던것 같다.

 

나이도 들었고 손에 쥔것도 없고 이혼도 했지만 작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지만

지금 나를 마주하면서 살아가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그녀의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속에 좋았던 이야기도, 힘든 이야기도, 지금의 이야기도 다 담겨 있다.

 

" 나를 객관화 하다 보면 내 탓도 남 탓도 누구의 탓도 아닌 일이 세상에 훨씬 많다는 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수 있게 되니까.

그렇게 홀로 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으면 사는 것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 (p132)

 

처음에 이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은 이야기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사람을 다 알지 못하고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떤 부분은 조금 알것 같단 생각도 들었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 외로웠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의 그녀의 삶이 자신을 위한 인생이고 행복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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