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 1
신광철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라는 말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도 긍정이와 웃음이라니 왠지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밴드에서 3여년 동안 연재를 한 이야기를 두권의 책으로 묶었다는 이책,

그중 한권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책속에는 긍정이와 웃음이가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공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사람들 중에는 여행자도 있고 시인도 있고 작가도 있다.

그들을 만나가면서 알게되는 삶이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두고 있다.

 

짧은 이야기를 182개의 이야기로 담고 있어서 조금씩 읽기에도 좋고 이동하면서 읽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아이랑 함께 읽기에도 좋았던것 같다.

어쩧게 보면 유치할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아는 이야기 일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쉽고 간단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들의 이름이 긍정이와 웃음이여서인지

이책을 읽는동안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는것을 몇번 느꼈다,

힐링이라는 것이 필요한 순간,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한 순간, 좋은 말을 듣고 싶은 순간 등

어떤 순간에 읽어도 좋은 긍정적이면서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것 같다.

 

요즘같이 힘든때에 만나서 더 좋은 책이었다는 느낌도 든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삶에 대해, 지금을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던 책,

긍정이와 웃음이가 들려주는 또 한권의 책이 궁금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띠지의 글귀가 눈에 머물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 "

라는 글귀가 왠지 모르게 서글프게 느껴져서였을까? 궁금증이 생긴 책이었다.

마음 둘 곳 없는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설이라니 어떨까?

 

주인공인 노라와 모라

초등학교때 노라의 엄마와 모라의 아빠가 재혼을 하면서 동갑내기 두사람은 가족이 되었고

7년동안을 가족으로 살다가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면서 타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타인으로 살아가던중 아빠의 죽음으로 다시 연락을 하게 된 두사람...

그렇게 두사람은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되었고....

 

자신들이 의견이나 선택과는 상관없이 생겼다가 사라진 가족,

하지만 그들은 아빠의 죽음앞에 어쩌다보니 마주하게 되었고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위로가 되어 주는것 같았다.

살갑게 뭔가를 하지는 않지만 왠지 같은 곳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는

두사람은 여전히 아프고 힘든것 같지만 그것을 속에 담아두는 것같았다.

 

처음엔 그저 띠지의 글귀 때문에 읽게 된 책이지만 책을 다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노라와 모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같이 살다가 헤어져버렸고

다시 재회를 하고서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너무도 잔잔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마음이 짠하고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제프리 디버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좋아해서인지 표지도 마음에 들었지만 책 미스터리라는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책의 시리즈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책의 표지가 많은 책들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눈길이 갔던것 같기도 하지만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라는 제목이 끌리기도 했던것 같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 눈길이 한번 더 가는것 같기도 하다.

 

" 희귀본, 서점, 도서관, 필사본, 세상의 모든 책을 사랑하는 독자를 위한 앤솔러지! "

 

책속에는 세상의 모든 책들, 모든 것은 책 속에, 용인할 만한 희생, 3제국의 프롱혼,

유령의 책, 죽음은 책갈피를 남긴다, 망자들의 기나긴 소나타, 이방인을 태우다의 제목으로

8편의 단편으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인 세상의 모든 책들에서는 서점에서 자꾸 책이 없어지고

그 책을 가져가는 범인을 찾으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서점에서 책을 가지고 간 범인은 누구이며, 왜 책을 가지고 간걸까?

 

" 시간이 흐르면 책도 숨을 쉬어야 합니다. " 라는 문구에 눈길이 갔고 꽂혀버린것 같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나는 지금 내 책들이 숨을 쉴수 있게 해주고 있을까?

한번씩 책들이 숨을 쉬기위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은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만큼 책을 잘 대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책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다양한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읽을수 있었던것이 좋았다.

처음 시작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였을까? 뒤의 이야기들에도 관심이 생겼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이 집에 있다는것에 그책이 궁금하기 시작했다.

관심이 생겨 사뒀지만 아직 읽지 못한 그책을 꺼내 읽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읽어보는 나카타 에이이치의 소설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서점에서 보고는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서 만나게 되었다.

' 20년의 세월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한다. ' 라는것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되어 읽게 된 책,

 

민가와 떨어진 조용한 저택, 그곳에 복면을 쓴 남자가 들어온다.

그 남자는 저택의 주인을 죽이고 어린 딸은 그 장면을 보게 된다.

그렇게 그 소녀도 범인에게 죽을 위기에 한 소년이 나타나 그 소녀를 구해준다.

소년과 소년 범인에게서 도망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소년은 사라진다.

도대체 그 소년은 누구이며 소녀에게 이런일이 일어날것이라는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sf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보게 된다.

잘 읽지 않는 장르라도 한번씩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생겨서 읽게 되는데

이번에 읽은책이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

 

타임리프를 통해 죽을 위기에 있는 소녀를 구한 소년, 그 소년의 사랑하는 사람이 그소녀,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많이 만나봤지만 이번은 뭔가 달랐던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20년전으로 돌아가다니,,,

그래서 더 끌렸던거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것 같았고

책을 읽는동안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몰라 긴장하게 되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긴장을 하면서 흥미롭게 읽었던것 같다.

왜 이런일을 겪었는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켰는지, 범인은 잡았는지 등의 궁금증이 생겨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밝혀질때마다 더 재미있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정명섭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읽는 책으로 먼저 정명섭 작가님의 책을 만났고 그다음은 좀비가 등장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몽블랑 덕분에 유품정리사라는 책이 있다는것을 알았고 그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눈길이 가는 책중에 몇권의 책들이 죽음에 대한 책들이었는데

이번에도 죽음과 관계가 있는 책이라니, 그것도 죽은 사람들의 유품을 정리하는 사람,,,,

조선시대, 죽은 여인들을 위한 유품정리사가 있었다면?

 

조선 정조 시대, 화연의 아버지는 역모 혐의로 의심을 받던중 돌아가신다.

목격자도 없고 증거도 없고 화연이 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이 포도청에서는 자살로 마무리를 한다.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고자 하는 화연,

그런 화연에게 죽은 여인들의 시신과 유품을 수습하는 일을 하는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들어오고

그 일을 한다면 화연 아버지의 죽음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그렇게 화연은 유품정리사가 되기로 하는데....

 

" 죽은 이의 사연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는 게 이렇게 엄중한 일인 줄 몰랐어.

그 사람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구나. " (p111)

 

지금까지 내가 읽은 정명섭 작가님의 책들과는 다른 책을 만나게 되었다.

유품정리사-연꽃 죽음의 비밀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조금은 알수 있을것 같은 이야기지만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책, 그래서 읽고 여운이 많이 남는 책, 그랬던것 같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여인의 죽음을 수습하는 일이라니...

그 시대 여인들에게 화연의 존재가 얼마나 고마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