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감정 수업 - 길 안내를 따라 숨겨진 감정 찾기
최태림 지음, 시미씨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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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도 때로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를때가 있다.

그러니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표현력이 풍부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아직 잘 모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상황에 맞게 표현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속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에 대한 상황을 감정으로 풀어서 알려준다.

민준, 석진, 서연, 민서가 경험한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소개해주고

질문을 통해서 어떤 감정이 맞는것인지를 다시 한번 짚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와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방법에 쓰일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뿌듯하다 : 기쁨 따위의 감정으로 가득차서 벅차다.

서연이는 만두를 좋아해서 엄마랑 직접 만두를 빚기로 했다.

서연이의 작은 손으로는 만들기 쉽지 않았다.

" 엄마가 빚은 만두는 예쁘고 내가 빚은 만두는 귀여워요. "

서연이는 만두를 보며 이야기했고 만두의 모양도 점점 예뻐졌다.

기분이 좋아서 먹지 않아도 배부른것 같았다.

* 서연이는 자신이 빚은 만두를 보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와 설명을 통해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풀이해주고

놀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이 생기게 해주는것 같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이 비슷한 감정이나 반대되는 감정들을 찾아

길안내를 받아 다른 페이지로 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직은 표현에 서툴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지 못할수 있지만

책을 통해, 이야기를 통해, 게임을 통해 점점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이가 되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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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맷돌 이야기 속 지혜 쏙
이성실 지음, 김미연 그림 / 하루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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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중 하나인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이번에는 요술 맷돌이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요술 맷돌? 어디서 들어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제목인데 생각하면서 읽다 보니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책중에 요술 맷돌에 관한 책이 있었다.

 

옛날 어느 마음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부자인데 동생은 가난하여 밥 한끼를 먹기가 힘들었다.

어느날 동생은 형에게 가서 쌀이 떨어져서 그러니 먹을것 좀 달라고 했고

형은 조밥 한 덩어리를 주면서 절간으로심부름을 시켰다.

심부름을 가던 중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조밥 한덩이를 노인에게 주게 되면서

노인은 절간에는 도깨비가 산다는것을 알려주고 도망오라고 했다.

그러던 중 맷돌하나를 발견하고 이 맷돌이 요술 맷돌이란것을 알게 된다.

 

" 맷돌아 맷돌아! 어리슬슬 돌아라! 어리뱅뱅 돌아라!

살살 돌고 돌아서 밥 나오고 국 나와라. "

 

노인은 맷돌 주문을 알려주게 되고 동생은 요술 맷돌 덕분에 부자가 된다.

그것을 보고 형은 맷돌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옛날 이야기는 그저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그런지

이야기가 일정하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전해 내려온다.

이번에 이책을 읽을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같은 책이니 내용도 같겠지 생각하고 읽게 된 책인데

결말만 생각이 나고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를 읽을때면 알던 이야기도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라 더 좋은것 같다.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다가 왜 짜운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고 한다.

그저 내려오는 이야기이겠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넓혀주고

아이이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다.

다음에 이 시리즈의 어떤 책을 만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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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푸른숲 작은 나무 21
토마 제르보 지음, 폴린 케르루 그림, 곽노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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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으려 했고

그때 내 손에 잡힌 책이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이다.

양이 학교를 구해? 하는 의아한 생각으로 시작한 책은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도 있고 지금 우리의 현생활속에서도 일어나는 일이기에 더 궁금해졌다.

 

전교생이 29명이 섬마을 학교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한반에 30명이 안되는 학급은 폐쇄하라고 하는 교육부의 말에

섬마을 사람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켜야 하니 섬마을 떠나 다른 학교에 가야 하나?

하지만 모두들 싫어한다.

그렇게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은 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고민을 하는데

정말 섬마을 학교의 폐교를 막을수 있을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시골의 작은 학교들이 떠올랐다.

예전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골마을에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문을 닫게 되는 작은 학교들이 떠올랐다.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책은 다른 나라의 작가가 쓴 동화이지만

어디를 가도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책이기도 하다.

 

솔직히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지 궁금증이 생겼지만

책을 읽고 나니 심각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렇다고 시골에 아이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 아이들도 공부를 해야하니

자꾸 학교가 없어지면 어째야 하나 하는 걱정도 된것 같다.

 

아이가 읽는 책한권으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기도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하고 기발한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한 책,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많은 대화를 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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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림책 - 39가지 따뜻한 일상 수채화
원미나(viichae) 지음 / 책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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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림책이라는 제목만을 보고

어지러운 내마음을 그림책을 보고 위로받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책은 작가가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고양이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 놓은 책이다.

책을 받아 들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고 속의 그림을 보고 놀랐다.

 

이책속에는 초보자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를 할때 알고 싶은 것들이나

선긋기부터 원그리기, 도형그리기, 고양이 그리기까지

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초를 잘 담아 두고 있는 책이다.

아이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에 대한 책을 자주 읽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책은 아이의 그림 공부에도 도움을 줄수 있을것 같아서 더 좋게 다가온것 같다.

 

그뿐 아니라 스케치북을 고르는 방법이나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 할수 있도록

붓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다.

그리고 채색을 잘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준다.

물감을 이용해서 그러데이션, 선긋기, 조색연습, 번지기 연습까지

다양한 방법을 볼수가 있고 처음 듣는 용어들이 어떤것인지를 알수있었다.

 

뭔가 거창하게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소소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자꾸만 눈길이 가는 그런 그림을 담고 있어서

그리고 그 그림을 그릴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때 봐도 좋을것 같고

책속에 있는 그림들의 색감을 봐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처음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책을 보면서 그림을 어떻게 그릴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지도 못한 책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기분이 들었던것 같다.

아이와 이책을 보고 조금씩 그림연습을 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릴수 있게 노력해보고 싶다.

특히나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의 그림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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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황당 방송 과학 퀴즈! 과학상식 79
신혜영 글.그림,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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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이 없이 보던 TV를 이제는 뭔가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요즘은 1인 방송시대라고도 하고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방송을 할수 있다.

그런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랑은 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은 그런것에 관심이 많으니

대화를 하기 위해 알아두는것도 좋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학습 만화중 하나인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중 한권으로

방송에 관한 궁금증이나 그에 관련된 과학 상식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담고 있다.

광고의 대부분이 왜 15초인지, 방송은 어떤 원리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등 방송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책속에는 1. 신기한 방송국 과학, 2. 재밌는 방송 과학, 3. 첨단 방송 과학이라는

목차로 그속에 많은 궁금증을 담고 있다.

광고는 왜 대부분 15초인걸까?

앵커는 어떻게 긴 뉴스를 외울수가 있는걸까?

공포 영화에 음악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와 같은 궁금증의 답을 알려준다.

 

또 최신 개정 교육 과정 연계가 되고 스토리 텔링이 중요한 요즘에 딱 맞는 책인것 같다.

그뿐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알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가 요즘 만화로 된 학습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만화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고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게 잘 되어 있는것 같아서

조만간 또 다른 과학 상식 책을 만나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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