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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맷돌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이성실 지음, 김미연 그림 / 하루놀 / 2019년 4월
평점 :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중 하나인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이번에는 요술 맷돌이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요술 맷돌? 어디서 들어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제목인데 생각하면서 읽다 보니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책중에 요술 맷돌에 관한 책이 있었다.
옛날 어느 마음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부자인데 동생은 가난하여 밥 한끼를 먹기가 힘들었다.
어느날 동생은 형에게 가서 쌀이 떨어져서 그러니 먹을것 좀 달라고 했고
형은 조밥 한 덩어리를 주면서 절간으로심부름을 시켰다.
심부름을 가던 중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조밥 한덩이를 노인에게 주게 되면서
노인은 절간에는 도깨비가 산다는것을 알려주고 도망오라고 했다.
그러던 중 맷돌하나를 발견하고 이 맷돌이 요술 맷돌이란것을 알게 된다.
" 맷돌아 맷돌아! 어리슬슬 돌아라! 어리뱅뱅 돌아라!
살살 돌고 돌아서 밥 나오고 국 나와라. "
노인은 맷돌 주문을 알려주게 되고 동생은 요술 맷돌 덕분에 부자가 된다.
그것을 보고 형은 맷돌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옛날 이야기는 그저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그런지
이야기가 일정하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전해 내려온다.
이번에 이책을 읽을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같은 책이니 내용도 같겠지 생각하고 읽게 된 책인데
결말만 생각이 나고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를 읽을때면 알던 이야기도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라 더 좋은것 같다.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다가 왜 짜운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고 한다.
그저 내려오는 이야기이겠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넓혀주고
아이이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다.
다음에 이 시리즈의 어떤 책을 만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