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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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딱 내마음을 알아주는것 같은 제목의 책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진것 같다.

이 책의 제목도 지금 내가 원하는 딱 그런 제목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을 보내고 있기에 공감이 될것 같은 책이었다.

 

"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한걸까요. ? "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25년동안 상담실이나 TV, 라디오를 통해서

사람들의 수많은 고민들을 만나왔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될때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일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으니 말이다.

 

책속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던 나자신에 대한 위로를 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그런 방법들 말이다.

언제나 타인을 생각하기에 바빠서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려 한적이 없는것 같다.

그런 만큼 속으로 쌓여 있는 것들이 많았던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이젠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것 같다.

그런 내마을을 들여다보게 해 준 책이다.

 

" 우릴 가장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고

우릴 가장 잘 충전시켜 줄 수 있는것도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친 내 모습이 아름답고 멋지다고 느낄때

마음 충전이 일어납니다. (P 141)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사람에게 충전되기도 한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나 또한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그것을 사람으로 인해 위로 받기를 반복하고 있으니

그말이 와 닿은것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내 자신을 먼저 다독일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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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오늘도 사회성 버튼을 누르는 당신에게
남인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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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내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 같아서 자꾸만 눈이 갔던 책이다.

나 자신이 하는 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였던것 같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라고 누군가에게 말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회생활을 하기에는 힘든일이 많았었다.

그 덕분에 나는 내 성격을 보여주기 보다는 밝은 사람인듯 했던것 같다.

그런 나자신을 위로 해주는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왠지 니가 그러는것을 다 안다고, 이해한다고 말해주는것 같은 책을 만났다.

 

* 오늘도 사회성 버튼을 누르는 당신에게....*

 

내성적이라는 표현보다는 그저 혼자 뭔가를 하는것이 좋았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무엇인가를 하는것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먼저 나서서 뭔가를 하고자 한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그렇다고 친구들과 못 어울린것은 아니었고

그저 조용히 뭔가에 집중을 하는것이 좋았다.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나와서 내가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그럴때마다 나는 내 성격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살았던것 같다.

 

작가님은 내가 해 왔던 노력을 사회성 버튼이라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나 자신보다는 타인과 어울릴수 있는 모습을 하기 위해

나는 그때마다 사회성 버튼을 눌렀던것 같다.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엄마이다 보니

또다시 아이를 위해 사회성 버튼을 눌러야 하는 일들이 생긴다.

나를 위해, 또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 눌러지는 버튼 정도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부분이, 그리고 내가 고민했던 부분을 만나게 되고

그런 부분의 글들을 통해 위로 받고 이해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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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마음 안아주기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3
쇼나 이시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김, 조선미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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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이라고 하지만

왠지 초등학생인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은 책이여서 만나게 된 책이다.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 5권중 한권이기도 하고

EBS 육아학교 조선미 교수가 추천하는 그림책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인 쇼나 이시스가 오랜 시간 아이들을 상담해 온 경험이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림책이라고 해서 조금 더 궁금했던것 같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귀여운 동물들이 나와서 날씨에 기분을 비유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의 마음을 날씨에 비유해 이야기를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좋은 그림책인것 같다.

그리고 걱정이 생기면 어떤 기분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 모든것들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아이와 이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하기 좋게 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부모 가이드, 활용 가이드가 담겨 있다.

1. 아이와 둘이서 책을 읽어요.

2. 책과 관련된 가벼운 질문을 건네요.

3. 책에서 알려준대로 하나씩 실천해요.

책에서 알려준대로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보면 아이의 걱정이 무엇인지 알수 있고

그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활용 가이드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조금은 알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유아들이 읽는 책이라고 하지만 다른 4권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화난 마음을 어떻게 안아주어야 하는지,

친구와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싶은데 만날수 없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 자신이 싫어질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를 담고 있는 다른 책들도 만나고 싶다.

솔직히 아이가 보는 책이라고 하지만 어른인 내가 봐도 이해가 되고

아이의 마음이 이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책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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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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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를 즐겨 마시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는

건강을 신경쓰고 커피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진것이 수제청이었다.

보통 사 먹거나 만들어 먹어도 레몬청이나 딸기청이 전부였는데

책속에 있는 많은 수제청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책속에는 수제청만드는 방법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수제청을 만들기 던 기본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상식부터

수제청을 담을 용기를 소독하는 방법, 과일들의 세척방법,

그중에서도 수입과일들의 세척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QR코드를 이용해 볼수 있다.

 

글만으로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잘 알수 없을수도 있는데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잘 나와있고 동영상까지 볼수 있다니

초보라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면 누구나 만들수 있을것 같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과일도 수제청을 만들수 있나? 하는 과일들로 수제청을 만들었고

그 레시피를 알려주니 책 한권이면 나도 수제청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수제청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수제초, 건조과일 레시피까지 담고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사람이나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료를 마실수 있도록

좋은 레시피를 많이 알려준다.

 

내가 알고 있는 수제청은 레몬청, 자몽청, 딸기청 정도였는데

키위청, 파인애플청, 생강청, 도라지배청 등 다양한 청들이 있고

담을수 있는 방법을 잘 알려줘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 같이 더운 여름이 다가올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수제식초들을 담가 먹는것도 좋을것 같고

건조한 과일을 띄운 물을 마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몸 상태로 병원에서 커피를 끊으라는 말을 듣고

딸기청을 만들어 라떼를 즐겨 마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이용해서

수체청을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 다양한 맛을 즐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물을 해도 너무 좋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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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잘될 거야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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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책은 공감이 되는 책이 많은 것 같다.

만화속의 인물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할때도 있고

내가 생각은 했지만 하지 못한것들을 해주기도 하는 것이

늘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렇다 보니 마스다 미리의 책이 나오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 만난 마스다 미리의 책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지만 상황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주인공들이

각자의 상황이나 나이에 맞게 이야기를 들려줘서인지

나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의 2년차인 마리코, 30대의 12년차 마리코, 40대의 20년차인 마리코,

20대부터 40대의 여자 직장인 마리코가 들려주는 직장에 대한 이야기는

직장생활을 해 봤기에 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었던거 같다.

 

 

 

그리고 나 자신의 상황만을 생각할수 밖에 없었던 현실과 다르게

세명의 마리코에게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던것 같다.

내가 직장생활을 했을때 지나온 시간들이 담겨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걱정마, 잘 될거야 라는 제목에 끌린건

아마도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던것 같다.

아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들어 하고 고민하던 나에게 해줬음 했던 말,

그래서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그 시간을 잘 보낼수 있게 해주는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생활속에서 가끔은 듣고 싶은 말이다.

걱정마,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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