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애
HELENA 지음 / 보름달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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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이라는것은 살아가는 인생속에서 빼놓을수가 없는 감정인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그 감정을 고백하고 그사람과 사랑을 주고 받고

하지만 그 감정이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익숙해져버리는 그 감정들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속에 담고 있는 에세이를 만났다.

 

" 오직 단 한사람에게 보여주고자 써내려가기 시작한 글이었으나

쓰면서 제가 스스로 위로 받은 글들이 모음집입니다.

어쩌면 삶이라는 건 타인과 스스로에게 구애하고

구애받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가 위로를 받았듯,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책속에는 4가지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p에 대하여, 연애라는 낙서, 어른의 성장통, 나랑 아니면

그속에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순간의 이야기도, 솔직한 감정들도, 그리고 사랑이 사라져버린 감정도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 나는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었는데, 이제와 고백하자면 실은 거짓말이에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서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당신을 사랑하려 애썼던 것 같아요. " (p85)

 

책을 읽으면서 그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이나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감정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고

그 감정이라는 것이 처음 느꼈던 그때의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다르게 변해 있는 그감정도

하나의 사랑이라는 생각을 깨닫게 된것 같고 정말 위로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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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하고 딸과 세계여행 갑니다 -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재용.이서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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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전 꼭 해보고 싶던것 중에 하나가 세계여행이었다.

늘 일하고 공부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세계여행은 꿈도 꿀수 없었고

나중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참 많은곳을 여행하자하는 생각을 했었던적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을 하자는 마음도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다.

 

그렇게 늘 어디론가로의 여행을 목말라하고 있던 나에게 온 책,

아빠와 딸이 세계여행을 한다는것이 상상이 되지 않지만 육아휴직까지 내고 여행을 했다니

그 여행을 한것을 책으로 만들었다니 너무 궁금했던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것에 대한 부러움과 대리 만족,

이책을 그렇게 시작한것 같다.

 

아빠는 일한다는 핑계로,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나버린 시간속에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고 성장하고 있었다.

그 성장하는 과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빠는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고

육아휴직을 내고 딸 아이를 데리고 192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책속에 담겨진 여행의 모습은 내가 상상을 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아빠와 딸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사진찍고 겪은 일들을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이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에서의 생활과 이웃을 만들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할수 있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여행이었다.

 

이책을 보고는 내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와의 여행과는 다른 모습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 내 자신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책 덕분에 여행을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아이의 웃음이었던것 같다.

많이 웃고, 많은 경험을 하고, 아빠와의 추억을 만들고

정말 좋은 여행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꼭 내 아이와 해보고 싶은 여행, 그런 여행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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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초등 영문법 총정리 - 초등 영문법 문제집
유세정.이도연.이명순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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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부터 걱정중의 하나가 영어공부였던것 같다.

학원을 보내면 된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모를 질문에 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아이의 질문에 답을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영어학원을 다니면서부터 나도 함께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 있는것 같다.

 

내가 만나게 된 바로바로 초등 영문법 총정리는 초등 영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필수 문법 개념을 30일에 총정리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했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인 아이가 보기에는 어려울것 같은 책이지만

아이의 물음에 대비해서 봐두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했다.

 

3단계 문제로 초등 영문법을 완벽히 총정리하는 책이는것에 눈길이 갔다.

일단 그 3단계가 궁금했었고 그 3단계는 바로바로 규칙 찾기, 바로바로 문장 완성하기,

바로바로 문장쓰기로 이루어져 있다.

문법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들과 괄호 안에 알맞은것을 고르는 유형,

빈칸에 알맞은 말을 써넣어 문장을 완성하는 유형,

스스로가 써볼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3단계의 유형을 담고 있다.

 

그리고 chapter 4개가 끝날때 마다 실력 테스트를 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한번 더 실력을 테스트 할수 있는것도 좋았고

초등 영어만이 아닌 중학교 내신을 위한 문제들도 담고 있어서

한권으로 총정리 할수 있다는것을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었던것 같다.

 

특히 좋았던 것이 매일 복습을 할수 있게 워크북이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공부를 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짚어주는것이 좋았던것 같다.

영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조금씩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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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 10대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대화법
이임숙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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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문을 열기전에라는 제목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엄마의 말 공부라는 책을 쓴 저자인 이임숙 작가님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책,

아직은 어리다고 느껴지는 아이이지만 그건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가 조금씩 생겨서인지 이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나의 행동에 늘 잔소리를 하는 부모님의 말이 듣기 싫기도 했고

내가 나중에 엄마가 되면 그러지 않을거란 말을 했지만

나 스스로가 지금 내 다짐처럼 하고 있는지 아이는 어떨지에 대한 생각이 걱정이 되어

그 걱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줄 책이 필요했던것 같다.

 

책속에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1부 우리 아이, 왜 이러는 건가요?

2부 아이의 방문을 두드리기 전에 알아야 할 것

3부 청소년과의 대화는 달라야 한다.

4부 나에게도 희망이 있나요?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을것 같은 큰 제목 덕분에

이책에 더 집중할수 있었던것 같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청소년 심리

1. 부모의 피드백이 마음의 방향을 결정한다.

2. 상상 속의 관중이 나를 보고 있다.

3. 나는 특별하다, 내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4. 성격대로 살지 못하면 문제가 더 많아진다.

5.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방황한다.

 

* 청소년과의 아주 특별한 5단계 대화법

1. 멈추기

2. 함께 웃기

3. 믿어주기, 인정하기, 감사하기

4. 아이의 긍정적 의도 알아주기

5. 인지적 재미 키워 주기

 

책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랬던 적이 있는데,

지금 나는 이러고 있지 않은가? 내 아이가 저러면 나는 어떨까?

하는 등의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또 이런 생각도 하게 된것 같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이고 일어났을때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해결하면 된다.

미리부터 겁먹거나 걱정하지 말자,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한것 같다.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엄마인 지금을 보내듯이

그때의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내 감정들을 다시 더듬어보고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조금씩 아이와 마음을 열수 있게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정말 이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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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이창현 지음 / 다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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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을 끌리도 했지만 건방진 고양이의 표정과 포즈가 더 눈길을 끌었다.

발걸음이 무거운 당신이라는 표현이 왠지 나의 모습인것만 같아서

책속의 글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책속에는 마음이 복잡할때, 머리가 복잡할때, 일상 자체가 복잡할때라는 3장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우리가 잠시 쉬어 갈수 있는 쉼표와 같은 226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도 한것 같다.

 

내가 에세이를 읽는 이유중 하나, 그것은 바로 위로이다.

사람에게 받을수 있는 위로가 있지만 사람에게 받을수 없는 위로도 있기에

그럴때는 조용히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그안의 내용을 생각하고

그속에서 따스한 위로를 받을때가 많기에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 기억나는 사람...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을 기억하지만

그 사람이 세상에 없을 때는 가장 많이 나눈 사람을 기억합니다.

훗날, 위대한 사람은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나눈 사람인 듯합니다. " (p27)

 

너무도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내가 뭘한건지?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가 버린것 같은 느낌에 허무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아무것도 안했는데 힘든건지 버겁기도 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속에서 이유를 찾고, 행복을 찾는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발견할때가 있다.

 

이책을 읽게 된 시간속에도 그런 나자신에 혼란스럽고 지치기도 하고

나에게 나혼자만 생각하고 쉬어갈 쉼표가 필요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 쉼표를 잘 지나가게 된것 같기도 하다.

순간 순간 힘든시간이 다시 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런 시간도 잘 이겨내고 위로 할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게 해 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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