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하고 딸과 세계여행 갑니다 -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재용.이서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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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전 꼭 해보고 싶던것 중에 하나가 세계여행이었다.

늘 일하고 공부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세계여행은 꿈도 꿀수 없었고

나중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참 많은곳을 여행하자하는 생각을 했었던적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을 하자는 마음도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다.

 

그렇게 늘 어디론가로의 여행을 목말라하고 있던 나에게 온 책,

아빠와 딸이 세계여행을 한다는것이 상상이 되지 않지만 육아휴직까지 내고 여행을 했다니

그 여행을 한것을 책으로 만들었다니 너무 궁금했던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것에 대한 부러움과 대리 만족,

이책을 그렇게 시작한것 같다.

 

아빠는 일한다는 핑계로,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나버린 시간속에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고 성장하고 있었다.

그 성장하는 과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빠는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고

육아휴직을 내고 딸 아이를 데리고 192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책속에 담겨진 여행의 모습은 내가 상상을 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아빠와 딸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사진찍고 겪은 일들을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이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에서의 생활과 이웃을 만들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할수 있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여행이었다.

 

이책을 보고는 내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와의 여행과는 다른 모습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 내 자신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책 덕분에 여행을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아이의 웃음이었던것 같다.

많이 웃고, 많은 경험을 하고, 아빠와의 추억을 만들고

정말 좋은 여행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꼭 내 아이와 해보고 싶은 여행, 그런 여행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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