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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
HELENA 지음 / 보름달데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사랑이라는것은 살아가는 인생속에서 빼놓을수가 없는 감정인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그 감정을 고백하고 그사람과 사랑을 주고 받고
하지만 그 감정이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익숙해져버리는 그 감정들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속에 담고 있는 에세이를 만났다.
" 오직 단 한사람에게 보여주고자 써내려가기 시작한 글이었으나
쓰면서 제가 스스로 위로 받은 글들이 모음집입니다.
어쩌면 삶이라는 건 타인과 스스로에게 구애하고
구애받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가 위로를 받았듯,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책속에는 4가지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p에 대하여, 연애라는 낙서, 어른의 성장통, 나랑 아니면
그속에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순간의 이야기도, 솔직한 감정들도, 그리고 사랑이 사라져버린 감정도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 나는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었는데, 이제와 고백하자면 실은 거짓말이에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서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당신을 사랑하려 애썼던 것 같아요. " (p85)
책을 읽으면서 그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이나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감정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고
그 감정이라는 것이 처음 느꼈던 그때의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다르게 변해 있는 그감정도
하나의 사랑이라는 생각을 깨닫게 된것 같고 정말 위로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