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 10대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대화법
이임숙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평점 :

아이의 방문을 열기전에라는 제목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엄마의 말 공부라는 책을 쓴 저자인 이임숙 작가님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책,
아직은 어리다고 느껴지는 아이이지만 그건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가 조금씩 생겨서인지 이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나의 행동에 늘 잔소리를 하는 부모님의 말이 듣기 싫기도 했고
내가 나중에 엄마가 되면 그러지 않을거란 말을 했지만
나 스스로가 지금 내 다짐처럼 하고 있는지 아이는 어떨지에 대한 생각이 걱정이 되어
그 걱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줄 책이 필요했던것 같다.
책속에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1부 우리 아이, 왜 이러는 건가요?
2부 아이의 방문을 두드리기 전에 알아야 할 것
3부 청소년과의 대화는 달라야 한다.
4부 나에게도 희망이 있나요?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을것 같은 큰 제목 덕분에
이책에 더 집중할수 있었던것 같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청소년 심리
1. 부모의 피드백이 마음의 방향을 결정한다.
2. 상상 속의 관중이 나를 보고 있다.
3. 나는 특별하다, 내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4. 성격대로 살지 못하면 문제가 더 많아진다.
5.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방황한다.
* 청소년과의 아주 특별한 5단계 대화법
1. 멈추기
2. 함께 웃기
3. 믿어주기, 인정하기, 감사하기
4. 아이의 긍정적 의도 알아주기
5. 인지적 재미 키워 주기
책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랬던 적이 있는데,
지금 나는 이러고 있지 않은가? 내 아이가 저러면 나는 어떨까?
하는 등의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또 이런 생각도 하게 된것 같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이고 일어났을때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해결하면 된다.
미리부터 겁먹거나 걱정하지 말자,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한것 같다.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엄마인 지금을 보내듯이
그때의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내 감정들을 다시 더듬어보고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조금씩 아이와 마음을 열수 있게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정말 이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