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밤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리틀 에어플레인 프로덕션 그림, 조지 셀리그 글, 윤소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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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나 깜찍한 그림의 표지가 먼저 눈길이 가는 책이다.

그리고 시끄러운밤...도대체 어떤 밤을 말하는건지... 궁금증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그림책을 보고 환호를 지르기도 하고 그림이 이쁘다고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고 너무 좋아한다.

" 엄마 읽어주세요~ 얼른 읽어주세요~ " 를 반복한다.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리브나무를 배경으로

귀여운 레드와 깜찍한 옐로우 라는 이름을 가진 동물 친구들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려주는 동화책으로 아이에게 읽어줄때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올리브 나무 위에 작은 몸집의 원숭이 같은 긴꼬리를 가진 레드와

큰 몸집에 짧은 두귀를 가진 옐로우가 있고 이 둘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서로 다른 두 녀석이 올리브 나무 위에서 살아가면서

좋은 일도 나쁜일도 겪으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따뜻하면서도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그림에 또 한번 마음이 빼앗겨 버린다.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그림책에 어른인 나도 빠져들어 버렸다.

레드와 옐로우 두녀석의 귀여운 모습에 연신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기도 했다.

동화책 한권짜리 단권인줄 알았는데...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시리즈라고 한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른 시리즈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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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 여행 후에 오는 것들
변종모 지음 / 시공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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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은 두고 온것이 아니라 늘 함께 하는것

이말이 나는 너무 좋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에세이를 즐겨 읽는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은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여행자의 하루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읽으면서 그 여행을 함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역시 변종모작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 보는 낮선 사진들과 함께 가슴에 와 닿는 글들이 참 많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동안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여행은 언제나 좋은 추억과 함께 기억속에서 남는다.

이책에서는 나의 여행이 아닌 타인의 여행을 통해 나를 휴식하게 만든다.

여행을 할때는 그곳의 풍경들을 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행이 끝나고 나면 그곳의 풍경과 비슷한곳을 보고는 그곳을 떠올린다.

난 그렇게 하는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서 얻은 추억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이책은 정말 그냥 한꺼번에 읽어버리기엔 아까운 책이다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가 있다.

" 아무리 멀리 여행을 간다고 해도 내곁의 소중한 것들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세상의 무엇도, 아무것도 볼수 없다. "

이책을 보면서 나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먼곳이 아니라도 누구와 함께가 아니라 조용히 쉴곳을 찾아 여행을 하고

그 기억을 가슴과 머리에 새기면서 시간을 보냈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좋은책을 만난거 같아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한권의 책을 통해서 여행을 다녀온거 같아서 더 좋았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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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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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움받을 용기로 잘 알려진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많이 읽는것 같다.

여러버전으로 종류도 많고 그에 맞는 이야기들을 잘 써내는 작가이고

내가 요즘 관심이 많은 분야의 책들을 많이 써가는 작가라서 그런지

한 작가의 책을 참 많이도 읽을거 같다.

" 야단치지 말고, 칭찬도 하지 말라. "

이글이 자꾸만 나의 눈길을 끌었다.

어떤 책에서는 야단도 바른 아이로의 길잡이 역할을 하니 쳐야한다고 하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 많이 해주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기시미 이치로는 야단치지도 말고 칭찬을 하지도 말라고 한다.

그래서 이책에 더 많은 관심이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라는 제목도 한몫했다.

아들러의 육아법을 통해서 작가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것인지 이야기한다.

먼저 작가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고 한다.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고도 한다.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고도 한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고도 한다.

아이가 자립할수 있도록 도와주자라고도 한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고도 한다.

모두가 아들러의 육아론을 통해서 작가가 말하는 것이다.

" 부모가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면 된다. 아이의 친구가 부모외에 한명도 없다해도

아이가 부모만은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 아이는 반드시 변한다.

그런데 아이를 야단치면 아이는 부모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을 야단치는 부모와의 관계는 결코 가깝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

엄마에게는 지켜보는 용기를 주고 아이에게는 혼자서 설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 아들러육아라고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이야기와 맞는 이야기인거 같다.

이렇게 육아서적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것이 맞는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보기도 내가 하고 있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닌것인지

고민을 해보기도 하고 있다.

" 아이는 자신을 칭찬하는 부모를 처음에는 친구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항상 칭찬만 받으면 자신은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칭찬한다는 것은 원래는 하루 없는것인데 했다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가 절대로 할수 없는 일을 어쩌다 했다고 생각해서 대단하네 라고

칭찬하는 것이므로 그런 말을 듣는다 해도 아이는 전혀 기쁘지 않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을 칭찬하는 부모 역시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

칭찬을 해도, 칭찬을 하지 않고 야단을 쳐도 아이와의 관계는 너무나 어렵다.

엄마이기에, 부모이기에 아이의 행동이 잘못되면 야단을 쳐야하고

아이의 행동이 잘한것이면 칭찬해 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또 한번 실감을 하게 되고

또 한번 고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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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식사 다이어트
모리 유카코 지음, 조민경 옮김 / 삼호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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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다이어트가 최고의 문제인거 같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꼭 해야할일이고 하고 여름을 즐기기위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궁금해진 책이다.

체내시계를 이용한 리듬식 다이어트법이라는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체내시계라는것이 뭔지부터가 궁금했다.

우리몸에서 존재하는 식욕, 혈압, 체온, 호르몬 분비등을 조절하는 것이

체내시계라고 하고 그것이 흐트러지면 수면장애가 생기고 비만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일단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체내시계부터 알아야 하고

체내시계를 알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것이 체내시계의 리듬만 알면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될수도 있다고 한다.

리듬식사 다이어트라는 것은 체내시계를 이용하여 균형잡힌 식단을 먹는다는 것이다.

솔직히 다 알고 있는것이지만 하기 쉬운것도 아니고 귀찮은 경우가 많다.

책에서 보면 살빠지는 시간, 요일, 계절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 리듬식 다이어트 10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응용하기에도 참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10가지를 다 지켜야 하는것도 아니고 몇가지만 지켜도 된다.

그래서 그런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늘 실패하던 사람도

건강한 몸을 만들고 다이어트를 즐겁게 할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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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 연이야
이국주 지음, 양지은 글꾸밈 / 자음과모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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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의 책이다.

제목부터가 시선을 끌고 이국주의 얼굴표지가 눈길을 끈다.

이국주는 자신을 연꽃같은 여자라고 한다.

진흙탕에서도 잘 자라지만 물들지 않고 어디에서 피어도 향기가 나는

이국주 자신의 이야기를 이책에 담았다.

보통 사람들은 뚱뚱하면 자신감이 없고 남들의 시선을 피하려 한다.

내가 그랬기에 그점에 대해선 잘 안다.

그런데 이국주는 뚱뚱하기도 하지만 당당하기에 더 빛이 나는 여자이고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개그우먼중의 한사람이다.

솔직히 나는 개그프로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그프로를 보지를 않는다.

하지만 그런 나도 알만큼 이국주는 유명인이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라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진다.

당당하고 빛나는 연꽃같은 여자 이국주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비호감이라고 뚱뚱해서 너는 안된다고 그런말을 듣던 이국주는

백상예술 대상에서 상도 받게 되고

그렇게 대중에게 사랑받는 개그우먼이라는 것을 들려준다.

그리고 책속에 담겨있는 이국주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추억의 사진들까지

볼거리가 많고 느끼는것도 많은책이다.

그리고 못생겨도 뚱뚱해도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것도 요리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며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과감하게 입을수 있는 그녀가

너무나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연애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껏 취해도 됨을 허용하는 것이다.

취하다 잠들고 또 다음날이 되어 또 취해도 상관없다.

매일매일 서로에게 취해 취중진담을 해도 이해할수 있는 사이가 연애다.

사람에게 취해 살던 시절이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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