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밤 -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저 여행준비로

페퍼톤스의 <long way> or

윤석철 트리오의 <2019 서울>를 플레이한다.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지금 나의 기분은?




길 잃은 기분이 드는 밤에

일상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생각이 많은 밤에

왠지 무기력한 날엔

여행이 고픈 날엔

문득 권태로운 밤엔 


산책 


기분 따라 같이 걷는다. 


공백 사이도 느린 호흡으로 읽는다.






내가 좋아할 것 같은 책이라며 선물을 한 바이올렛의 말이 맞았다.

화면에서 비치는 음악가 유희열의 이미지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카카오TV도 궁금헤 영상도 보게 된다. 


짧은 글들 사이에서 호흡이 길다.

무지하게 따라 걷고 싶은 길들이다.

가본 곳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서울의 산책길 함께 하고 싶은 책이다. 

밤시간이 자유롭지 못하니 낮 시간이라도 다시 말이다. 



여행이 가고픈 날엔 종로

요즘 나는 그래서 종로를 열심 가고 있나 보다.



여행가고 싶은 날

밤을 걷는 밤 여행도 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기타! - 모든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 놀면 뭐하니?
박지은 지음 / 음악세계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제목을 빌려온 건 좀...유행어를 좋아하지 않는 내 개인적 취향이기 때문이긴 하다. ㅎㅎ


먼저 가독성이 좋다. 악보와 글자들이 큼직해서 눈에 잘 들어온다. 

물론 그 때문에 연주 도중에 악보를 넘겨야 하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불평을 이미 알고 계셨던 듯 긴 연주곡의 경우 QR코드로 [요약 악보]가 나온다. 가사와 코드로 1장짜리 악보가 있어서 좋다. 


기본 이론 후 6현부터 1현까지 음계를 익히고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바로 코드를 연주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연주를 하게 되면 화음 구성 등을 이해하기 더 어려울 것 같다. 

또,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이라는 부제에 알맞게 쉬운 코드로 악보를 구성하였다. 

역시 QR코드로 [원곡ver].  [조옯김ver]을 따로 만날 수 있다. 카포 O프렛 도함께 잘 표시되어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요즘 노래 많다. 기타 교재들을 보면 20~30년 전 노래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래도 새로 배워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익숙한 최신곡들을 하게 되면 쉽게 노래를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요즘 노래가 부르기보다는 감상용인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래도 방탄 소년단의 노래 두 곡을 예를 들어보면 코드나 주법이 어렵지 않아 이번 기회에 가사를 제대로 알아보고 연주도 해볼까? 하는 도전 정신이 생길 정도로 해볼 만하다.


다소 아쉬운 점도 이야기해볼까? 이론 부분이 앞쪽에 대거 위치하는데, '나 음악 이론 전문가야.'하는 냄새가 많이 풍긴다. 화음 공부 등에 있어 '메이저 트라이어드''마이너 트라이어드' 등 대부분 영어로 사용하고 있어 낯설다. 


오랜만에 다시 기타를 열어서 해보고 있는데, 이 책 다시금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도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콜드브루 파우치 에티오피아 시다모 디카페인 - 50ml*5ea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지난 번 디카페인을 마셔보고 알라딘 디카페인이 병 제품 또 찾았다.


https://blog.aladin.co.kr/trackback/samsara/12280667



병제품이 일시 품절이라 파우치제품이 새로 나와 구매해보았다. 

역시 타 제품에서 느껴지는 디카페인 특유의 맛없음(? 뭐라 잘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이 덜하다. 

지난 번 '별 헤는 밤'보다 산미가 많은 커피이다.  산미를 별로 즐기지 않는 집의 1인은 처음에 좀 찡그리더니, 끝맛이 개운하고 좋다고 한다. 그러더니 카페인때문에 절대 잘 못 드는 일 없는 1인이 더 많이 마셔버려서 한 소리 했다. 손 못 대도록 액상용 커피를 보급했으니 남아있는 시다모는 혼자 마셔야겠다.^^  뜨거운 커피를 주로 즐기는데, 아이스가 조금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기타 입문 반주법
김정환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198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스탠드에 세워놓은 기타를 꼬라보고 있는 일이 많다가 다시 기타를 보게 되어 기타 관련 책을 여러 권 구입했다. 이 교재때문에 배송이 늦어졌다. ㅠㅠ


아무튼 고고, 왈츠, 슬로우 고고, 슬로우락까지 기본 스트로크 주법별로 노래가 아주 많이 실려있다. 어떤 책은 왈츠곡이 거의 없고, 어떤 책은 슬로우락 연주곡이 거의 없는데 곡 수가 10곡 전후로 고르게 많이 분포한다. 

그 외에도 셔플, 스윙, 칼립소 외에 힐리빌리, 비긴 까지 다양한 주법을 볼 수 있다. 

무려 곡 수가 100여 곡이 넘는다.  

리듬 스트로크 연습 제대로 할 수 있다.

곡마다의 연주법이 대쵸적인 리듬패턴으로만 되어 있어서 내가 원곡을 들어보고 변형 리듬 패턴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표지가 바뀌어서 몰랐다. '미리보기를 제대로 안 본 것일까?' 열어보는 순간 '헉, 이 책이야?' 언제 샀던 책인지도 기억이 없는 예전 언젠가 내가 교본으로 사용한 책이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1989년 초판이라 한다. 

요즘 노래는 없다. 물론 대신 가곡이나 동요 등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팝의 경우에는 가사 번역도 들어있다. 타브 연주곡 딱! 1고 있다. 


가격 대비 한 권이라면...


기타교재. 통기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썸기타 튜토리얼
김동주 지음 / 어썸기타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타 교재를 오랫만에 찾았다. 

사실 뭔가 대단한 변화를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서점에서 꽤 오랜 시간 둘러보다가 몇 권 픽을 하고서는

다시 알라딘으로 살피다가 세일즈포인트가 높은 책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중 꽤 점수가 높은 근래 나온 책이다. 


일단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저자가 상세하게 글로만 보여주는 것 말고, 그림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어떤 것을 배우던지 독학보다는 선생님을 만나자'  주의지만, 책으로도 충분하다 싶을 만큼 상세하게 코드 운지나 자세에 관해 친절하다. 유투버로도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리듬 별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으면서 음악적 이론도 조금씩 나뉘어져 있어서 좋다. 어떤 기타 교본의 경우 시작할 생각이 없이 어려운 음악이론이 앞쪽에 대거 배치되면 기본 스트럼 들어가기 전에 지쳐버리기도 했으니까.(나만 그런가?ㅎㅎ)

연습해볼 곡도 많은데, 요즘 곡들 많아서 좋다. 

악보도 크게 잘 보인다. 

그에 반해 아쉬운 점도 있다. 타브 악보나 오선 악보 없이 가사만 있다. 곡이 전 곡의 가사가 나오지 않는다. 되돌이부분이 표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 주법 연습은 더없이 자세하지만 노래를 완곡할 수 없다.  이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하다가 망설여지는 이유이다. 


 

기타. 교재. 튜토리얼. 어썸기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