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기타! - 모든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 놀면 뭐하니?
박지은 지음 / 음악세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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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제목을 빌려온 건 좀...유행어를 좋아하지 않는 내 개인적 취향이기 때문이긴 하다. ㅎㅎ


먼저 가독성이 좋다. 악보와 글자들이 큼직해서 눈에 잘 들어온다. 

물론 그 때문에 연주 도중에 악보를 넘겨야 하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불평을 이미 알고 계셨던 듯 긴 연주곡의 경우 QR코드로 [요약 악보]가 나온다. 가사와 코드로 1장짜리 악보가 있어서 좋다. 


기본 이론 후 6현부터 1현까지 음계를 익히고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바로 코드를 연주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연주를 하게 되면 화음 구성 등을 이해하기 더 어려울 것 같다. 

또,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이라는 부제에 알맞게 쉬운 코드로 악보를 구성하였다. 

역시 QR코드로 [원곡ver].  [조옯김ver]을 따로 만날 수 있다. 카포 O프렛 도함께 잘 표시되어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요즘 노래 많다. 기타 교재들을 보면 20~30년 전 노래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래도 새로 배워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익숙한 최신곡들을 하게 되면 쉽게 노래를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요즘 노래가 부르기보다는 감상용인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래도 방탄 소년단의 노래 두 곡을 예를 들어보면 코드나 주법이 어렵지 않아 이번 기회에 가사를 제대로 알아보고 연주도 해볼까? 하는 도전 정신이 생길 정도로 해볼 만하다.


다소 아쉬운 점도 이야기해볼까? 이론 부분이 앞쪽에 대거 위치하는데, '나 음악 이론 전문가야.'하는 냄새가 많이 풍긴다. 화음 공부 등에 있어 '메이저 트라이어드''마이너 트라이어드' 등 대부분 영어로 사용하고 있어 낯설다. 


오랜만에 다시 기타를 열어서 해보고 있는데, 이 책 다시금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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